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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파트너십 강화 발판 사업영역 확장

‘UDP’ 통한 개발자 글로벌 진출 지원 … 각종 산업분야 ‘리쿠르팅 파트너’ 모집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06.14 16:18
  • 수정 2019.06.1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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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가 게임을 비롯한 각종 산업분야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 영역을 넓혀가려는 모양새다. 지난 12일 원스토어와 손잡고 ‘UDP(Unity Distribution Portal)’ 서비스를 시작한데 이어, 14일에는 ‘리쿠르팅 파트너’ 모집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파트너를 물색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자사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로 자사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표했다.
 

▲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사진=경향게임스)
▲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사진=경향게임스)

이번에 론칭한 ‘UDP’는 세계 각지의 앱마켓 및 앱스토어 제휴를 통해 개발자들이 하나의 빌드만으로 각국 스토어에 콘텐츠를 자동 론칭할 수 있게끔 돕는 플랫폼 서비스다. 하나의 SDK만 탑재하면 UDP를 통해 글로벌 전역의 제휴 앱마켓에 콘텐츠 자동 등록이 가능해 론칭 과정이 더욱 편리해진다. 국내 파트너로는 원스토어가 선정됐으며, 통신사 멤버십포인트 결제 등의 할인혜택으로 인해 헤비게이머 비중이 높아 수익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함께 비즈니스를 발굴하고 프로젝트를 수행할 전문 기업을 모집하는 ‘파트너 리크루팅 프로그램’도 개시됐다.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을 가진 파트너들과 협력해 우수 사례를 발굴함으로써 유니티 엔진의 가능성과 기술 역량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자동차, 건설, 제조 등 전통적인 산업 분야는 물론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 엔터테인먼트 기업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집이 진행된다.

특히, 이같은 파트너십 강화 활동을 통해 자사 사업영역을 한층 확장하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속내라 더욱 주목된다. 자사의 전통적인 영역이었던 게임은 물론, 현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자동차, 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유니티 엔진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뜻이다. 지난 5월 ‘유나이트 서울 2019’에서도 이같은 기조를 여실히 드러냈던 만큼, 향후 이들이 어떤 기업과 손을 잡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는 “앞으로 UDP 서비스는 전세계 각 지역의 앱스토어로 발을 넓혀갈 것이며, 게임 개발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성공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모든 산업에서 활용되는 엔진으로서 자리매김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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