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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시리즈 차기작 개발 시동… 블리자드 내부 시연 실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6.25 15:20
  • 수정 2019.06.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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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대표 RPG 시리즈 디아블로의 차기작 소식이 전해졌다. 프랑스 언론 ‘르 몽드’를 통해 밝혀진 이번 소식은, 블리자드 프랑스 지부에서 디아블로 시리즈의 차기작 시범 빌드를 운용 중에 있다는 소식이다.
 

현재 블리자드는 ‘공개되지 않은’ 디아블로 시리즈 관련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진 9명의 자리를 채용 중에 있다. 블리자드가 구하고 있는 인적자원 중에는 프로젝트 프로듀서, 리드 캐릭터 디자이너, 리드 컨셉아트 디자이너 등 게임 개발 프로젝트의 주요직들이 포함돼 있다.
채용 공고에 명시된 내용 속에는 ‘디아블로 4’가 지칭돼 있지 않지만, 현재 디아블로 프랜차이즈에서 공개된 미 출시작은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 뿐이다. 자연스레 ‘공개되지 않은’ 디아블로 시리즈는, 디아블로 공식 시리즈의 후속작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블리자는 최근 ‘스타크래프트 FPS’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개발 인력을 재분배 한 바 있다. 당시 신작 개발을 맡던 팀원들의 거취는, 라이브 서비스 중인 게임이 아닌 2개의 신작 프로젝트로 배치됐다는 소식 또한 함께 알려졌었다. 이전부터 관련 업계에서는 해당 프로젝트들이 오버워치 후속작과 디아블로 후속작일 가능성이 높다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블리자드의 이와 같은 공개 인력충원은, 루머처럼 떠돌던 소식에 차기작 개발 돌입이라는 확인 도장을 찍어 줄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디아블로 4의 출시 시점은 아무리 일러도 2020년일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오는 2019년 말 예정돼 있는 블리즈컨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그 이후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는 의견이다. 디아블로 시리즈 차기작에 대한 소식이 조금씩 들려오는 가운데, 오는 블리즈컨을 통해 첫 선이 이뤄질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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