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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차세대기, ‘하드코어’ 게이머 타깃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7.02 10:44
  • 수정 2019.07.0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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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0년 발매가 점쳐지는 소니의 차세대 콘솔게임기기 개발진척도 소식이 전해졌다. 정식명칭이 확정된바 없는 이번 차세대기는 ‘플레이스테이션5(가칭)’이 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최근 소식통에 의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해당 기기의 성능은 게임을 통한 극상의 체험을 원하는 이른바 ‘하드코어’ 게이머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식은 익명의 두 소니 내부 관계자로부터 전해졌다. 최근 진행된 소니의 내부 전략 브리핑 간 진행된 소니의 수장 ‘요시다 겐이치로’의 발표에 따르면, 차세대기의 화면성능은 8K화질에 UHD그래픽을 지원할 것이며, 커스텀 SSD를 탑재해 기존 콘솔 대비 차원이 다른 속도를 선사한다는 것이다. 또한, 차세대기 출시와 발맞춰 ‘AAA’급 게임이라 일컫는 대규모게임을 제작하는 공룡 개발사들과 독점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처럼 전해지는 소니의 대규모게임 집중 전략 소식에 소규모 개발사 및 인디게임 개발사 측에서는 소규모게임들이 설 자리가 더욱 좁아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 섞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게임전문 분석업체 ‘Newzoo’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 게임시장에서 콘솔게임시장이 보유한 지분은 약 28%로, 전체 점유율 중 2위를 차지하며 383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17년 대비 15.2% 상승한 시장 점유율이다. 이처럼 콘솔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상승하는 가운데, 소니의 ‘AAA’급 게임 집중 전략은 소규모 개발사에게 큰 타격을 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는 세계 콘솔시장에서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을 이어오는 중이다.

지난 E3 2019에서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기 ‘프로젝트 스칼렛’의 공개와 더불어 소니의 차세대기 소식 또한 하나 둘 전해져 오는 가운데, 오는 9월 일본에서 예정돼 있는 ‘도쿄 게임쇼 2019’에 소니가 차세대기의 일각을 공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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