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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 매출 3조 달성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7.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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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Go’의 출시 이후 지금까지 창출한 매출액이 26억 달러(한화 약 3조) 규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켓몬Go’는 포켓몬스터 I·P를 활용한 나이앤틱의 대표적인 증강현실 모바일게임이다. 지난 2016년 7월 6일 호주와 미국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포켓몬Go’는 지난 6일 서비스 3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3년 서비스를 기준으로 봤을 때 세계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모바일게임은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이다. ‘클래시 오브 클랜’은 2012년 7월 첫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16년 7월부터 현재까지 기준으로 약 3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조 7,000억) 상당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럼에도 ‘포켓몬Go’의 매출이 주목받는 점은, 해당 게임은 중국 내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증강현실 기반 게임으로 구글 맵 데이터를 기반 해 게임을 서비스하는 만큼, 중국 내 구글 사용이 불가한 점으로 인해 ‘포켓몬Go’의 중국시장 진출은 향후에도 이뤄질 가능성이 희박한 편이다.

중국 내 서비스를 실시하지 않고 세계 2위 규모의 매출을 기록한 점은 북미권 시장에서의 포켓몬스터 I·P의 위상이 얼마나 거대한지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실제로 ‘포켓몬Go’가 3년간 기록한 매출의 35%상당이 미국시장에서 발생했다. 뒤를 따르는 시장은 포켓몬스터의 고향인 일본이 29%의 비율을 차지했다. 또한, 양대 마켓별 매출 비율은 애플 앱스토어에 비해 구글 플레이에서의 매출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있는 모습을 보였다.

‘포켓몬Go’의 발생 수익은 나이앤틱과 포켓몬 주식회사가 각각 30%씩을 차지하며, 닌텐도가 10%, 스토어가 30%를 가져간다. 명시된 수익분배구조 이외에도, 나이앤틱의 주식 상당 부분을 포켓몬 주식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만큼 I·P 홀더가 ‘포켓몬Go’를 통해 이룩하는 성과는 보여 지는 수치보다 더욱 방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포켓몬Go’는 국내시장에서도 서비스 개시 당시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전적이 있다, 국내 정식 서비스 개시가 시작되기 이전부터 속초 지역에서 게임을 실행할시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소식에 ‘태초마을’이라는 별칭과 함께 속초 일대의 관광산업 아이템으로 활용된 사례도 있다. 하지만 현재 ‘포켓몬Go’의 국내 양대 마켓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순위는 각각 65위, 68위를 기록하며 국내인기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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