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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형 클라우드 게이밍, 게임시장 변화 이끈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7.31 11:39
  • 수정 2019.07.3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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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를 이끄는 최고 경영자 앤드류 윌슨이 다가오는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자사의 비전을 밝혔다.
 

지난해 EA는 자사가 독립적으로 서비스하는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프로젝트 아틀라스’를 발표한 바 있다. ‘프로젝트 아틀라스’는 EA의 모든 게임을 제공하며, 게임 플레이 외에도 새로운 게임의 개발 단계부터 프로스트바이트 게임 엔진, 게임 서비스, 인공 지능 등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앤드류 윌슨은 이처럼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에 대한 자사의 비전에 ‘구독형’이 핵심이라는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구독형 게임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완전히 새로운 제안이 될 수 있다”며 운을 뗀 앤드류 윌슨은, 여타 콘텐츠에 등장한 구독 서비스가 해당 시장을 얼마나 변화시키고 발전시켰는지를 예로 들었다. “TV와 음악계는 이미 구독형 서비스로 한 단계 진화했다. 게임 또한 그런 시장과 같은 변화가 일 것이라 믿고 있다”라며 구독형 서비스 플랫폼이 미래 시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앤드류 윌슨은 자사의 방향성에 대해 구독형과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의 연계를 강조하기도 했다. “구독형 서비스에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이 결합되면 그 시너지 효과는 더욱 크게 나타날 것이다. 이는 게이머에게도, 게임 제작자에게도 매우 큰 기회로 다가올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그는, EA는 향후에도 콘솔 및 PC 플랫폼 양쪽 모두 투자,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 시장이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신규 플랫폼의 요금 정책에 대한 논쟁 또한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일부는 넷플릭스와 같은 ‘구독형’을 선택한 가운데, 구글 같은 경우 ‘구글 스태디아’에 게임 구매 정책을 펼치겠다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공룡 개발사들의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짐과 동시에 소비자들의 신규 시장에 대한 기대감 또한 함께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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