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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퍼즐게임 공식 ‘깬’ 마리오의 역습에 ‘엄지척’

원작에 더해진 모바일만의 매력 ‘발산’ … 다양한 콘텐츠로 즐길거리 ‘풍성’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08.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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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58호 기사]

● 장    르 : 퍼즐
● 개발사 : NHN, 라인, 닌텐도
● 배급사 : 닌텐도
●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 출시일자 : 2019년 7월 10일

NHN이 라인, 닌텐도와 손잡고 ‘닥터마리오월드’를 선보였다. 닥터마리오의 I·P를 활용한 퍼즐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이용자는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오염된 마리오 월드를 구하기 위해 닥터마리오, 닥터쿠파 등과 함께 기나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전세계 게임 시장에서 대표적인 캐릭터인 마리오의 출연만으로 관심을 끄는 ‘닥터마리오월드’는 기존 3매치 퍼즐과 차별화되는 플레이 방식으로 눈길을 끈다. 출시 직후 글로벌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닥터마리오월드’는 마리오의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테트리스’, ‘뿌요뿌요’ 등 퍼즐 대전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PvP 모드가 더해져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는 ‘닥터마리오월드’에서 퍼즐 게임의 진수를 느껴보자.
 

‘닥터마리오월드’는 90년대 유행한 ‘마리오’와 ‘닥터마리오’의 감성을 그대로 가져왔다. 여기에 기존 3매치 퍼즐이 위에서 떨어지는 것과 달리 아래에서 위로 상승하는 법칙을 더했다. 퍼즐에 익숙한 이용자에게는 신선한 시도인 셈이다. 뿐만 아니라 ‘테트리스’, ‘뿌요뿌요’에서 볼 수 있었던 매치 시스템을 더해 전 세계 이용자와 경쟁할 수 있는 재미를 더했다.

마리오의 감성 그대로
‘닥터마리오월드’를 플레이하면서 느껴지는 감성은 그리움이다. 퍼즐을 풀다 보면 90년대 패미콤으로 출시된 ‘마리오’를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은 등껍질이다. ‘마리오’에서 거북이를 밟으면 생기는 등껍질은 강력한 무기 중 하나다. ‘닥터마리오월드’ 역시 등껍질은 핵심 아이템 중 하나로 활용된다. 퍼즐 내에서 등껍질은 좌우로 움직이며 벽돌과 바이러스를 모두 사라지게 만드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 또한 벽돌코인 등 원작 ‘마리오’의 팬이라면 익숙한 플레이가 펼쳐진다.
 

여기에 ‘마리오’ 시리즈 중 보기 힘든 퍼즐게임이었던 ‘닥터마리오’의 감성을 그대로 더했다. 원작 ‘닥터마리오’는 동일한 색의 바이러스와 알약을 4개 이상 맞춰 파괴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닥터마리오월드’는 바이러스와 알약의 색 3개를 맞춰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모바일에 특화된 3매치 퍼즐의 모습으로 진화한 셈이다. 이는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플레이 방식과 합쳐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아래에서 올라오는 알약을 가로세로로 바꿔가며 정확한 위치에 넣어야 바이러스 제거가 가능하다. 알약은 두가지 색상으로 구성되며,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남은 알약 조각을 빠르게 움직일 수 있어 순발력도 함께 요구된다. 여기에 ‘닥터마리오’에서 사용된 배경음악을 그대로 가져왔다. ‘닥터마리오’에 익숙한 이용자라면 90년대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전망이다.
 

모바일 맞춤형 콘텐츠 ‘주목’
‘닥터마리오월드’가 기존 게임과 차별화 한 것은 역시 모바일에 최적화 된 시스템이다. 단순 플레이 방식을 넘어 콘텐츠 역시 모바일에 맞춰 새롭게 추가됐다. 스테이지 20을 클리어하면 다양한 콘테츠가 해금된다. 실시간 대전 모드가 대표적이다. 이용자는 글로벌 이용자와 1대 1 퍼즐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이는 게임 매니아에게 익숙한 ‘뿌요뿌요’나 ‘테트리스’를 떠올리게 한다. 이 과정에서 중요하게 활용되는 것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다. ‘마리오’, ‘피치공주’, ‘쿠파’, ‘루이지’, ‘키노피오’ 등 대표 캐릭터들을 선택해 다양한 스킬을 활성화 해 퍼즐을 풀어나갈 수 있다.
 

이 외에 ‘굼바’, ‘폭탄병’, ‘선인’ 등 시리즈에서 등장해 온 다양한 몬스터들을 서포트 캐릭터로 활용할 수 있다. 서포터 캐릭터는 최대 2개까지 활용가능하며 각자가 가진 스킬이 더해진다. 예를 들어 ‘굼바’는 스테이지 모드에서는 스코어를 증가시켜주고, PvP 모드에서는 공격받았을 때 일정 확률로 어택 게이지를 채워주는 형식이다. 각 캐릭터들의 스킬은 강화가 가능해 단순 퍼즐 외에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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