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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3사, 확률형아이템 공개 계획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8.08 14:50
  • 수정 2019.08.0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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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디오게임 산업 협회(이하 ESA)가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도 대표되는 콘솔 3사가 게임 내 루트박스, 즉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확률 공개 추진 소식을 밝혔다.
 

ESA는 현지 시각으로 7일 열린 미국 연방거래위원회 워크숍을 통해 ESA 법률 책임 마이클 워네이크의 발표로 관련 정책 소식을 알렸다. 해당 정책이 수립될시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콘솔기기를 통해 출시되는 게임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상품의 아이템별 획득 확률을 공개해야한다. 해당 정책은 이르면 오는 2020년 초부터 시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언급된 콘솔 3사 게임 중 확률형 아이템으로 대표되는 게임은 ‘피파’ 시리즈, ‘오버워치’, ‘에이펙스 레전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포진해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 ‘포트나이트’ 같은 F2P(무료 플레이, 유료 아이템 구매) 게임부터, ‘피파’ 시리즈, ‘오버워치’ 등 게임 구매와 함께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이 포함된 게임까지 서비스 형태와 무관하게 존재하고 있다. 이처럼 모바일게임에서 주로 사용되던 확률형 아이템 모델은 이젠 콘솔 기기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판매 구조가 됐다.

최근 북미권과 유럽시장은 게임 내 확률형 아이템 및 미성년자 소액결제를 향한 강력한 압박을 펼치고 있다. 유럽에선 확률형 아이템을 도박으로 판정하는 국가가 늘어가는 추세이며, 미국의 경우도 확률형 아이템을 금지 시켜야 한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ESA의 결정 또한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관측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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