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텐센트가 준비하고 있는 게임 클라우드 스트리밍 플랫폼 서비스를 위해 레이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일 텐센트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양사는 텐센트의 게임 클라우드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 모두에 대한 협업을 진행한다 밝혔다. 레이저와 텐센트는 금년 말까지 ‘텐센트 클라우드’를 위한 게이밍 주변기기 출시 및 레이저가 보유한 제품들에 대한 텐센트 클라우드 추가 지원 등을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텐센트는 지난 3월 인텔과 파트너십을 맺고 ‘텐센트 인스턴트 플레이’라는 명칭과 함께 자사의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을 첫 공개했다. 당시 텐센트는 해당 플랫폼의 출시 일정을 연말로 예고했으며, 3월 20일에는 게임 클라우드 스트리밍 웹사이트 ‘스타트’를 깜짝 공개하며 중국 광동성과 상해 지역 이용자들에 한해 비공개 베타 테스트 신청을 받기도 했다.

한편, 레이저는 미국의 컴퓨터 주변기기 제작사로, 주로 게이머들을 위한 특화 제품을 제작해온 것으로 유명하다. 구글 ‘스태디아’,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 등 다양한 클라우드 게이밍 플랫폼이 연내 서비스 개시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텐센트 또한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