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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테일 게임즈’ 부활 선언, 어드벤처 전문 개발사 면모 유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08.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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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데드’, ‘왕좌의 게임’, ‘더 울프 어몽 어스’ 등 유명 I·P를 활용한 어드벤처게임 제작사로 유명한 ‘텔테일 게임즈’가 개발사의 공식적인 부활 소식을 알렸다. ‘텔테일 게임즈’는 지난 해 적자로 인한 경영악화가 이어져 지난 해 8월 파산 절차를 밟는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8일 외신 게임인더스트리 비즈의 보도에 따르면, ‘텔테일 게임즈’의 부활 배경에는 LCG 엔터테인먼트의 인수가 있었다고 전했다. 인수 절차를 거친 ‘텔테일 게임즈’의 수뇌부로는 LCG 엔터의 제이미 오틸리가 최고경영자(이하 CEO)를 맡는다. 지난 2018년 회사의 파산당시 직원들을 모두 해고했던 만큼, ‘텔테일 게임즈’의 최우선 과제는 개발인력 정상화가 될 전망이다. 제이미 오틸리는 해당 방안에 대해 개발사의 전직 직원들을 프리랜서로 고용해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며, 향후 정규직 전환하는 방침을 세웠음을 알렸다.
 

‘텔테일 게임즈’의 사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LCG 엔터테인먼트는 기존 ‘텔테일 게임즈’가 보유하고 있던 엔진, 상표, I·P, 데이터 등을 모두 사들였지만, 스카이바운드 게임즈가 구매해간 ‘워킹데드’, 넷플릭스가 회수한 ‘기묘한 이야기’ I·P 등은 부활한 ‘텔테일 게임즈’의 품으로 돌아오진 못했다. 남아있는 대표작은 DC 코믹스 기반의 ‘더 울프 어몽 어스’가 있다. ‘더 울프 어몽 어스’의 경우 ‘텔테일 게임즈’가 파산을 맞이하기 전 시즌 2 제작을 발표한 바 있어, 개발사의 부활 이후 첫 번째 런칭 타이틀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신생 ‘텔테일 게임즈’의 제이미 오틸리 CEO는, 자사의 프로젝트 시동에 대해 캘리포니아 말리부에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 6개월간 소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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