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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라이프] VR 국가대표 행사 열기 ‘더한다’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9.10.02 11:17
  • 수정 2019.10.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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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0월, 한국을 대표하는 도시인 서울과 부산에서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행사가 개최된다. 바로 국내 주요 가상현실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코리아 VR 페스티벌(KVRF) 2019’와 글로벌 영화제로 발돋움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두 행사 모두 차세대 콘텐츠산업을 주도할 VR(가상현실)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SK텔레콤과 KT, 유니티 등 통신사와 IT기업들도 VR콘텐츠 시연에 참여하는 등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사진=KVRF

■ 한국 대표 VR기업 ‘한 자리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 에코마이스가 공동 주관하는 ‘KVRF 2019’가 금일(2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C홀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한 ‘KVRF 2019’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마친 5G 네트워크와 VR·AR의 융합기술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이에 따라 제조, 국방, 의료, 훈련, 교육, 게임, 엔터테인먼트, 영상,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VR·AR기술 및 콘텐츠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최근 VR·AR 사업에 적극 투자 중인 SK텔레콤과 KT도 ‘KVRF 2019’ 현장에서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SK텔레콤은 현실 공간에 동물 캐릭터를 소환하는 AR 동물원 ‘점프 AR’과 글로벌 대표 e스포츠로 자리 잡은 ‘리그오브레전드’를 360도 영상으로 감상하는 ‘전지적 와드시점’ 등을 출품했다. 반면, KT는 자사 실감형 개인미디어 ‘슈퍼 VR’ 외에도 실감형 인터랙션 게임 ‘Run Out’, 인기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슈팅 게임 어트랙션 ‘신비아파트 VR 라이더’, 밀리터리 VR FPS게임 ‘스페셜포스 VR: 인피니티 워’ 등을 선보인다.
 

▲ 지난해 'VR 시네마 in BIFF' 현장 (사진=KT)

■ 영화제 빛내는 VR콘텐츠 ‘기대감’  
뒤이어 10월 3일 오후 6시에는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거행된다. 2019년을 ‘BIFF 재도약의 해’로 지정한 만큼, 개막식 축하공연부터 아세안의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선정하고 시민들이 영화와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미래 영상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VR 시네마 in BIFF’도 지난해에 이어 KT, 바른손과 함께 두 번째로 운영한다. VR시어터 41개를 비롯해 다이브 인 VR 10개, 홀로그램 시어터 2개 등 총 53개 작품이 소개되며, 배우 서지석과 이열음이 참여한 국내 최초 게임형 VR 인터랙티브 무비 ‘MADE’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영화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VR 콘퍼런스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에는 게임엔진사 중 유일하게 유니티가 세션에 참여, ‘2019 베니스 국제영화제’ 베스트 VR상 수상작인 ‘The Key’와 초청작에 이름을 올린 VR 애니메이션 ‘Feather’, ‘2019 선댄스 영화제’ 뉴 프론티어 부문에 선정된 ‘Gloomy Eyes’ 등 유니티 기반 VR 영상콘텐츠의 제작 기술과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 [VAR 라이프]는...
5G 시대와 함께 VR(가상현실)·AR(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일반인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VR·AR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게임·방송·영화·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VR·AR 관련 이슈를 다뤄본다.<편집자주>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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