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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 피트 어드벤처’ 열풍, 게임·헬스 유튜버 콜라보 활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9.12.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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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가 내놓은 ‘링 피트 어드벤처’를 시작으로 게임과 운동 유튜버들 간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게임에만 몰두하던 유튜버들이 ‘링 피트 어드벤처’를 콘텐츠로 활용하며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자 운동 유튜버들 역시 ‘링 피트 어드벤처’를 콘텐츠로 선택하고 있다. 이후 게임과 운동 유튜버들 사이에 ‘합방(콜라보레이션)’이 펼쳐지며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빡빡이 아저씨’로 알려진 ‘피지컬 갤러리’ 채널이다. 전직 UDT 출신 ‘빡빡이 아저씨’가 이끌고 있는 ‘피지컬 갤러리’는 최근 명풍 몸매로 주목을 받은 바 있는 여성 트레이너 ‘심으뜸’과 합방을 진행했다. 두 사람은 함께 런지, 버피 등 운동 콘텐츠 외에 ‘링 피트 어드벤처’를 플레이하는 영상을 업로드하며 게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피지컬 갤러리’는 이미 콘텐츠에서 ‘LoL’,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인기 게임의 캐릭터들을 자막으로 사용하거나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을 따라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요소에서 게임을 활용하며 130만 구독자를 달성했다. 스스로를 대머리 캐릭터인 신지드라고 부르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어 떠오르는 것은 ‘흑자헬스’다. ‘흑자헬스’ 역시 현직 헬스장 관장이 평가하는 ‘링 피트 어드벤처’라는 콘텐츠를 선보이며 일반인과 전혀 다른 게임 플레이 모습을 보여줬다. 힙겸게 링을 누르는 일반인과 다르게 폭발적인 힘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감탄을 자아낸 상태다. ‘흑자헬스’는 ‘왜냐맨’과 합방을 진행하며 김민아 아나운서와 ‘왜냐맨’ 장민철에게 운동을 가르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 ‘하스스톤’ 스트리머의 대표격인 공혁준과 합방을 진행하며 건강을 위한 운동 전도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게임에 대한 관심을 구준히 보여준 ‘흑자헬스’는 이후 블리자드와 손잡고 ‘디아블로3’의 광고 영상을 촬영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꾸준히 운동과 게임을 병행해 온 채널도 있다. 트위치에서 개인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힘의길’은 게임 방송과 크로스핏 트레이너의 일상을 보여주며 빠르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국적인 외모로 큰 인기를 끈 ‘힘의길’은 항아리 게임으로 유명한 ‘Getting Over It’에 도전했지만 실패해 여장을 하는 등 게임 관련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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