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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8주년 특집] e스포츠 유망게임 #3 '브롤스타즈'

Z세대의 ‘최애’ 게임, 오프라인으로 저변 확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9.12.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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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66호 기사]

※ 편집자주. 국내 최초 최고 타블로이드형 게임전문 주간 신문인 ‘경향게임스’가 창간 18주년을 맞아 지령 765호부터 총 3주간 창간특집호를 발행합니다. 게임은 현재 우리 생활 속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습니다. 덕후 문화. 마니아 문화로만 인식돼던 게임이 이제는 메인 스트림에서 문화 산업을 이끌고 국가 경쟁력이 되어 글로벌 시장의 첨병이 되고 있습니다. 본지에서는 이번 특집호를 통해 게임으로부터 변화된 일상, 그로인해 파생된 새로운 부가산업들의 가치와 이와 같은 생태계가 구축됨에 따라 발생될 수 있는 인식의 부작용, 극복 해결 방안 등을 면밀히 분석해보고자 합니다.
 

글로벌 게임시장의 확장에 따라 e스포츠를 향한 발걸음도 활발해지는 모양새다. PC온라인 전략 게임 중심이었던 기존 종목에서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그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오토체스’의 흥행은 오토배틀러 장르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고, ‘브롤스타즈’ 역시 글로벌 Z세대의 지지를 기반으로 차근차근 e스포츠화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하는 게임’의 영역으로 인식되던 콘솔과 VR(가상현실)에서도 e스포츠가 꽃을 피울 전망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대회 전반의 퀄리티를 끌어올려 흥행 지속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게임을 직접 즐기기보단 보는 것에 가까운 만큼,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점에서 ‘배틀그라운드’가 기존의 평가를 뒤집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018년 12월 12일 글로벌 출시된 슈퍼셀의 ‘브롤스타즈’는 전세계 Z세대(1997년에서 2012년 사이 출생한 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게임이다. 짧은 세션으로 간단히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하는 현재 청소년층의 취향에 가장 부합하는 타이틀로, 지난 11월 앱애니가 발표한 ‘모바일에서 Z세대를 사로잡는 방법’ 보고서에서는 한국 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게임 1위로 꼽혔다. 이 게임은 3vs3 실시간 슈팅을 골자로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성과 게임성을 완성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팀과 함께 보석 10개를 모아 유지해야 승리하는 ‘젬 그랩’, 단 한명의 승자가 나올 때까지 전투를 펼치는 배틀로얄 방식의 ‘쇼 다운’ 모드, 제한 시간 동안 상대 팀을 처치해 가장 많은 별을 획득하는 ‘바운티’, 상대 팀의 금고를 부수고 자신의 팀 금고를 지켜야 하는 ‘하이스트’, 적을 공격하면서 2골을 선점하는 팀이 이기는 축구 방식의 ‘브롤 볼’ 등 다양한 플레이를 제공한다.
지난 ‘지스타 2019’ 현장에서 첫 글로벌 대회 ‘브롤스타즈 월드 챔피언십’을 개최했으며, 슈퍼셀의 오프라인 공간 ‘슈퍼셀 라운지’를 통해 로컬 리그의 저변을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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