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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VR 대표기업-피엔아이컴퍼니] 국가대표 어트랙션 개발, 글로벌 시장공략 박차

베트남 ‘헬로 이글루’ 성공 모델 기반 글로벌行 … 신규 콘텐츠 라인업 대거 론칭하며 ‘셀프VR’사업 도전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9.1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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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67호 기사]

피엔아이컴퍼니는 어트랙션 개발계 장인 기업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자체 공장을 두고 질 좋은 기기를 양산하며, 관련 기기가 성능과 디자인, 내구성 등에서 모두 호평을 받았다. 다년간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기를 A/S하는 능력과 발빠른 대처 덕분에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여기에 소프트웨어와 미드웨어 개발 능력까지 보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유수 대기업과 협업해 ‘플레이 박스 VR’브랜드를 오픈했다. 자체 테마파크 브랜드 ‘ㅁㅊVR’을 오픈하는가 하는 등 테마파크 사업에 진출했다. 2019년 이들은 자사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 성과를 거둬들인다. 이제 2020년에는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피엔아이컴퍼니는 2019년 전시기획 전문업체 화이트리와 손잡고 베트남 나트랑에 ‘헬로 이글루’ 테마파크를 열었다. 아이스 VR 테마파크로, 열대기후인 베트남에서 패딩을 입고 이색체험을 하는 콘텐츠로 각광을 받았다. 한 때 하루 2천명이 모여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관련 테마파크 구축에 활용된 어트랙션 기술과 콘텐츠가 인정을 받아 현재 발리, 중국(난창), 말레이시아 등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성장동력원 확보에 매진
2019년 한 해 동안 어트랙션 사업이 궤도에 오르면서 피엔아이컴퍼니는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다. 이미 다수 유명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신규 콘텐츠 라인업 확보에 매진했다. 2019년도에만 ‘로봇 파이터즈 VR’을 필두로, ‘백록 이야기’, ‘고스트 캐쳐’와 같은 타이틀이 준비됐다. ‘지스타 2019’를 통해 관련 콘텐츠를 선보여 가능성을 입증키도 했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6개 파트너사들과 함께 대규모 콘텐츠 개발에 나서기도 한다. 현재 예정된 라인업만 6종. 캐주얼 레이싱게임, 탱크 게임, FPS게임 등이 주요 라인업으로 준비됐다. VR어트랙션 분야에서는 ‘올레그’와 ‘발키리’가 호평을 받았다. 두 기기 모두 손(상체)과 발(하체)을 모두 사용해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VR게임에 새로운 조작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피엔아이컴퍼니는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두 기기들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디자인을 개선하고 안정성을 더하는 과정을 밟았다.

셀프VR로 신시장 공략 예고
 2020년 이들은 한 해 동안 준비된 먹거리들을 공개하면서 한 단계 도약을 꿈꾼다. 이미 확보된 사업 모델을 한단계 발전시켜 더 큰 시장을 공략하는가 하면 신시장을 찾기위한 발걸음도 분주하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동남아 시장을 필두로 세계적인 관광지 공략에 나선다. 현지 대형기업들이 제안이 쏟아지는 관계로 신중이 검토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니치 마켓’ 공략에 나선다. 건물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를 최소화한 이른바 ‘셀프VR’모델을 출시한다. 정식 명칭은 VaRroom. 최대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어트랙션을 배치하면서도 몰입감과 엔터테인먼트는 유지하는 콘셉트다.
 

별다른 설명없이 버튼 몇 개 만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구조를 준비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값 싼 가격으로 VR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업주들에게는 낮은 고정비로도 신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2020년 초순 강원도 홍천 시내에 우선 첫 매장을 오픈하며 이후 PC방을 비롯 소규모 매장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0년 피엔아이컴퍼니는 세계에서 인정받는 VR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신작라인업 6종과 ‘올레그’, ‘발키리’하드웨어, 글로벌 시장 공략, 셀프VR방까지. 전방위 공략을 위한 포트폴리오가 준비됐다. 여기에 국내외 유명 기업들이 그들과 손잡고 2020년을 함께한다. 다가오는 한해 그들이 기대되는 이유다.

대표작 - 발키리(Valkyrie)
 

발키리는 4DoF(회전, 피치, 선회, 융기)기능을 탑재한 어트랙션이다. 360도로 회전하거나 위아래로 오르내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있다. 여기에 다리 위치에 ‘풋 콘트롤러’를 배치, 어트랙션에 탑승한 상태에서도 유저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상체로는 ‘사이드 콘트롤러’를 배치하면서 조준과 슈팅 등을 담당해 조작감을 살렸다. 차세대 VR어트랙션 게임시장을 열 가능성이 있는 기기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았다.

기업소개
● 회사명 : 피엔아이컴퍼니
● 대표자 : 신재중
● 설립일 : 2004년 7월 1일
● 직원수 : 73명
● 주력사업 : 3D VR 시뮬레이터,콘텐츠 제작/온라인 교육, 3D 애니메이션
● 대표작 : 플레이박스 VR, 발키리, 올레그
● 위   치 : 제주 제주시 첨단로 245-2 (영평동) PNI빌딩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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