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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비스리움 폴', 돌아온 내 손안의 작은 바다

오색찬란 산호초, 각양각색 바다생물 ‘눈길’ … 경쟁에 지친 유저들에게 ‘즐거움’선사 기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19.12.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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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67호 기사]

● 장    르 : 3D 시뮬레이션
● 개발사 : 아이들상상공장
● 배급사 : 플레로게임즈
●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 출시일 : 2020년 1월 예정

글로벌 5천만 이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방치형 모바일게임이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아이들상상공장의 최신작 ‘어비스리품 폴’이 2020년 1월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개발사의 전작인 ‘어비스리움’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비주얼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던 바 있다. 산호와 해초 등을 활용해 다채로운 바다생물들을 모으며 나만의 수족관을 만드는 힐링게임으로 유명세를 탔던 ‘어비스리움’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게임성을 앞세워 다시 한번 글로벌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북극을 무대로 펼쳐지는 ‘어비스리움 폴’은 100여 종이 넘는 등장 바다생물, 다채로운 산호초 등이 감성 넘치는 로우 폴리곤 모델링을 통해 등장한다. 오는 1월, 보다 확장된 ‘어비스리움’의 세계에서 따뜻한 겨울을 지낼 시간이다.
 

‘어비스리움 폴’을 개발한 아이들상상공장은 지난 2016년 ‘어비스리움’을 글로벌 출시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던 개발사다. 당시 국내 이용자들에게 ‘당연히 해외 개발사의 게임인 줄로만 알았다’는 평을 들을 만큼 차별화된 감수성을 선보였던 아이들상상공장. 플레로게임즈와 손을 맞잡고 출시하는 후속작을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더는 외롭지 않은 얼음섬의 이야기
‘어비스리움 폴’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한 돌을 주인공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전작 ‘어비스리움’에서 아무도 없는 바닷속에 남겨진 작은 산호석이 자신의 몸을 산호초로 꾸며가며 다양한 바다생물과 마주했듯이, ‘어비스리움 폴’ 또한 주인공인 얼음섬이 자신의 몸을 꾸미며 게임을 진행한다.
 

▲ 귀여운 바다생물들이 이용자를 맞이한다
▲ 귀여운 바다생물들이 이용자를 맞이한다

전작의 산호석은 바닷속에 잠겨 있는 모습만으로 성장해 나갔다면, 이번엔 북극을 무대로 하는 만큼 얼음섬으로 그 형태를 키웠다. 게임의 무대로 바다의 깊은 수심과 섬이라는 육지가 함께 등장하는 만큼, 등장하는 바다생물 또한 그 가지 수가 더욱 다채로워졌다. 전작 ‘어비스리움’ 또한 다양한 물고기 종류 외에도 해마, 돌고래, 거북이, 상어 등 바닷속의 많은 종이 게임에 등장했지만, ‘어비스리움 폴’은 그보다 더욱 나아가 북극에 거주하는 펭귄, 북극곰 등의 육지와 수면을 오가는 동물도 함께 등장한다. 아울러, 북극토끼, 북극여우 등의 완전한 육지생물은 물론, 창공을 누비는 조류의 등장 또한 예정돼 있어 나만의 수족관을 키우던 재미는 이제 나만의 생태계를 만드는 재미로 확장될 전망이다.

‘힐링’게임 진수 선봬
‘어비스리움’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자 강점은 바로 로우 폴리곤 모델링을 활용한 그래픽이다. 로우 폴리곤 모델링이란, 다각형을 의미하는 폴리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과거 3D 컴퓨터 그래픽 기술력이 낮았던 시기, 디자인에 활용되는 폴리곤 수를 적게 가져갈 수밖에 없었기에 굴곡진 형태가 나타났던 모델링 형태를 의미한다. 이는 구세대의 낮은 기술력의 형태이기도 하지만, 현 기술력 시기에 들어선 상태에선 의도적으로 로우 폴리곤 모델링을 채용해 특유의 감성을 표현하기도 한다. 현실과 가까운 형태에서 벗어난 그래픽이 오히려 독특한 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 육지, 바다, 하늘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하자
▲ 육지, 바다, 하늘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하자

‘어비스리움 폴’은 이와 같은 로우 폴리곤 그래픽의 강점을 최대한으로 활용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고래, 새, 곰, 펭귄, 바다생물과 배경은 모두 외관에 있어 각진 형태를 찾아볼 수 있지만, ‘어비스리움 폴’ 만의 따듯한 색채와 디자인을 통해 그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분명 추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북극을 무대로 하고 있지만, 새하얀 얼음섬을 둘러싼 에메랄드 빛 바다와 포근한 구름, 오색빛깔을 담아낸 산호초는 바라만 보고 있어도 지친 마음에 위로를 선사한다. 더욱 넓어진 얼음섬의 이야기로 돌아온 ‘어비스리움 폴’, 오는 2020년 1월 내 손안의 생태계를 다시 만날 시간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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