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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샘4', 2년 만의 화려한 컴백 ‘성공적’

캐릭터 및 세계관 설정 변경 ‘눈길’ …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게임성 ‘호평’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1.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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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68호 기사]

● 장   르 : 모바일 RPG
● 개발사 : 키위웍스
● 배급사 : 키위웍스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 출시일 : 2019년 12월 20일

국산 인디게임의 저력을 입증한 ‘마녀의 샘’ 시리즈가 4번째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이와 관련해 키위웍스는 자사의 신작 모바일게임 ‘마녀의 샘4’를 지난 12월 20일 양대 마켓에 정식 출시했다. 특히 ‘마녀의 샘4’는 출시 초반부터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유료게임 인기 최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글로벌 흥행작의 명성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마녀의 샘4’는 글로벌 유료 다운로드 130만 건을 돌파한 키위웍스의 대표작 ‘마녀의 샘’의 네 번째 시리즈다. 기존 시리즈에서 다뤄진 ‘마녀사냥’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한층 방대해진 세계관과 대륙을 배경으로 새로운 주인공 ‘모카모리’의 모험에 동행하게 된다.
특히 ‘마녀의 샘4’는 아기자기한 비주얼과 매력적인 스토리, 다채로운 육성방식 등 전작의 매력 포인트를 충실히 계승했다. 또한 핍박받는 존재에서 지배하는 왕으로 주인공의 위상이 변화했으며, 펫 대신 부하들이 아이템 파밍을 돕고 전작의 주인공들과 대치하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등 색다른 재미도 느껴볼 수 있다.
 

새로운 모험의 시작
매번 달라지는 배경과 주인공을 선보여온 전작의 설정에 따라, 신작 ‘마녀의 샘4’에서는 인간들을 지배하는 우르파 대륙의 ‘작은 왕 모카모리’가 게임의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파이베리와 루나, 아이루디 등 전작 주인공들이 마녀사냥에 대항하는 인물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마녀사냥이 종료된 이후 용사들을 지휘하는 권력자의 관점을 처음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 매력만점 마녀들이 유저들 곁으로 돌아왔다
▲ 매력만점 마녀들이 유저들 곁으로 돌아왔다

특히 기존 캐릭터와 다른 ‘모카모리’의 성격과 이야기 역시 원작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녀는 우르파를 넘어 다른 대륙을 정복하려는 야심을 가진 인물로, 태어날 때부터 권력을 지닌 탓에 다소 제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다만 모험 도중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부하들에게 의지하게 되면서, 점차 왕의 자격을 갖춰가는 내적 성장을 이뤄내게 된다.
한층 풍성해진 이야기를 담아낸 만큼, 게임의 그래픽과 사운드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아기자기한 동화 풍의 비주얼은 그대로 계승했지만, 정교해진 3D 캐릭터 및 배경 모델링과 표정이 다양해진 일러스트, 1년 이상 제작 기간이 소요된 사운드트랙까지 유저들의 눈과 귀를 완벽하게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 다채로운 육성법으로 모카모리를 성장시키자
▲ 다채로운 육성법으로 모카모리를 성장시키자

진화한 재미와 편의성
주인공의 처지가 달라지면서, ‘마녀의 샘4’의 시스템 역시 많은 부분이 변화했다. 우선 용사들에게 쫓기는 마녀가 아닌 왕의 자리에 오른 만큼, 성장의 기본이 되는 아이템 수집이 한층 편해졌다. 전작의 펫 시스템을 대체하는 ‘부하 시스템’의 도입 덕분이다. 이에 따라 유저는 스토리 도중 다양한 특성의 부하들을 맞이하게 되며, ‘파견’ 기능을 통해 동시에 여러 지역을 탐색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또한 상점에서 판매하는 파견 복귀 시간 단축 아이템도 성장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요소로 자리 잡았다.
전작의 강점 중 하나인 다양한 육성요소도 강화됐다. ‘모카모리’는 스토리를 통해 마력을 흡수하는 일종의 레벨업과 개별 능력치를 강화하는 수련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속성의 보조기술을 획득하고, 마력 각성에 따라 부하들의 무기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 여기에 모카모리의 은신처를 중심으로 드넓은 대륙의 중요 지역들을 하늘을 나는 누크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세계관 최강자라는 설정에 걸맞게 스토리 초반의 전투와 사냥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 부하들과 함께 우르파 대륙을 탐험해보자
▲ 부하들과 함께 우르파 대륙을 탐험해보자

이와 함께 전작 주인공들의 존재와 멀티 엔딩 시스템 역시 ‘마녀의 샘4’의 백미다. 특히 ‘파이베리’, ‘루나’, ‘아이루디’ 등의 마녀들과 새로운 주인공 ‘모카모리’가 대치하는 모습이 나타나는 만큼, 이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원작 팬들에게는 색다른 관점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저 선택에 따라 강함과 약함을 동시에 지닌 ‘모카모리’의 미래를 정할 수 있다는 점도 게임에서 손을 놓을 수 없게 만든다는 후문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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