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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만든 롤드컵 뮤비 인기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20.02.2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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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드컵의 공식 테마곡인 ‘RISE’가 국내 중학생의 손을 통해 재탄생했다. 지난 25일 유튜브에 올라온 봉은중학교 동아리 졸업작품인 ‘저예산 RISE’가 주인공이다. 이 영상은 각종 게임 커뮤니티에 퍼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RISE’는 2017년 롤드컵을 거머쥔 ‘앰비션’ 강찬용의 모습을 담은 뮤직 비디오로 널리 알려져있다. 원작에서 주인공으로 ‘앰비션’이 등장하며, 2017년 롤드컵을 우승하기 위해 겪은 여정이 담겼다. 특히 삼성 갤릭시(현 젠지e스포츠)가 진행한 경기에서 ‘앰비션’이 선택한 챔피언들의 특징을 살린 무기들을 활용하는 모습에 ‘LoL’ 팬들의 환호를 샀다. G2와의 경기에서 선택한 카직스는 갈고리, RNG와의 경기에서 플레이 한 세주아니닌 철퇴로 묘사된다. 마지막 순간 결승 상대였던 ‘페이커’의 라이즈를 자르반 4세의 깃창을 이용해 물리치고 소환사의 석상에 삼성 갤럭시의 로고를 새기게 된다.
 

한국 공식 홈페이지 뮤비 소개에서는 “실력만으로는 정상의 자리에 오를 수 없습니다. 그 누구보다 높이 날아오르려는 야망(Ambition)을 가진 자만이 영원한 전설로 기억될 것입니다”라는 멘트가 함께 공개되 ‘앰비션’에 대한 예우를 보여준 바 있다.

‘저예산 RISE’에서는 주인공의 여정이 학교 운동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페이커’가 기다리고 있는 소환사의 석상이 있는 산은 구령대로 묘사되고, 산을 오르는 장면은 철제 펜스를 오르는 것으로 묘사되는 식이다. 마지막 결전이 펼쳐지는 장소는 동네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놀이터다. 학생들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에 많은 ‘LoL’ 팬들이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원작의 주인공 ‘앰비션’이 영상을 직접 보고 댓글을 달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앰비션’이 실제로 영상에 등장할지, 등장한다면 어떤 댓글을 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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