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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권영식 대표 “게임・신사업 투트랙으로 ‘강한 넷마블’ 가속”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3.27 14:09
  • 수정 2020.03.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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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밸리컨벤션에서 제9회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게임사업 경쟁력 강화와실물 구독경제 등 신성장 동력원 확보를 통해 올해 목표인 ‘강한 넷마블’을 이루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넷마블 권영식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 넷마블 권영식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권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회사 측의 대응 방침을 먼저 안내했다. 단기적으로는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가운데,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시스템적 준비 및 업무 효율화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그는 ‘강한 넷마블’을 향한 전략을 투트랙으로 나눠 소개했다. 자사의 주 업종인 게임사업을 비롯, 지난해 코웨이인수를 통해 진출하게 된 신사업 등 양면으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먼저 게임사업에서는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킹오파 올스타’, ‘BTS월드’, ‘일곱개의 대죄’ 등 신작들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만큼, 올해는 보다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통해 게임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다. 

세부적인 방안으로는 ▲ 융합 장르 개척 ▲ 자체 IP 기반 게임개발 활성화 ▲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게임 출시를 들었다. 3월 초 글로벌시장에 진출한 ‘일곱개의 대죄’가 좋은 성과를 거뒀고, 야심작 ‘A3: 스틸얼라이브’가 국내 시장에서 매출 고순위에 오르는 등 성과들이이어짐에 따라, 실험적 성격이 강했던 이같은 움직임을 본격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실물 구독경제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과 투자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지난해 코웨이 인수를 통해 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확보함에 따라, 자사의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기술을 렌탈 사업에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진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실물 구독경제 1위 기업인 코웨이 인수를 통해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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