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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온' 세상 어디에도 없는 MMORPG ‘전투의 맛’

논타깃팅, 스킬 조합 재미 ‘집중’ … 다양한 협동·경쟁 콘텐츠 ‘호평’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20.04.2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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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75호 기사]

● 장   르 :  MMORPG
● 개발사 : 크래프톤
● 배급사 : 카카오게임즈
● 플랫폼 : PC
● 출시일 : 2020년 4월 11일 사전체험

이름부터 특징까지 환골탈태한 크래프톤의 최고 기대작이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크래프톤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온라인게임 ‘엘리온(ELYON)’이 지난 4월 11일 연내 출시에 앞서 서포터즈 대상 사전체험을 진행했다.
‘엘리온’은 지스타 2017 현장에서 처음 공개된 PC MMORPG ‘에어(A:IR)’의 새 이름이다. 2번의 CBT(비공개 사전 테스트)에서 유저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만큼, ‘전투’의 본질적인 재미에만 집중해 게임 콘텐츠를 대폭 개선했다. 그 결과, 게임을 대표하는 공중전이 줄어들고, 시원시원한 논타깃팅 전투 액션의 맛이 강화됐다.
이와 함께 ‘엘리온’은 다채로운 스킬 및 룬 조합으로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하는 시스템도 선보였다. 더불어 하늘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세계관 위에 각기 다른 PvE, PvP, RvR 전장을 대거 배치해, 지루할 틈 없이 다수의 유저들과 펼치는 경쟁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과감한 ‘선택과 집중’
먼저 기존 ‘에어’가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자, ‘엘리온’은 게임의 정체성을 재설정했다. 바로 MMORPG 장르가 지닌 전투 본연의 맛을 완벽히 살려내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엘리온’은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기회의 땅 ‘아인가르드’로 향하는 차원 이동 포탈이다. 이에 포탈 소유권을 노리는 온타리, 벌핀 진영과 거대 비행선 ‘인벤투스’를 공격한 검은 사도까지 얽힌 대규모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 전에 없던 논타깃팅 액션의 호쾌함이 더해졌다
▲ 전에 없던 논타깃팅 액션의 호쾌함이 더해졌다

이러한 세계관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에어’의 시그니처였던 공중전의 비중 감소로 이어졌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행선이나 공중 지역 탐험 등의 콘텐츠는 여전히 즐길 수 있지만, 대부분의 스토리 진행과 전투는 지상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특히 ‘엘리온’은 호쾌한 액션을 강조하기 위해 핵앤슬래시 방식의 논타깃팅 전투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18레벨까지 진행되는 튜토리얼에서 누구나 쉽게 전투에 적응하도록, 캐릭터 이동과 스피드, 스킬 조정 관련 밸런스를 세심하게 조정했다. 실제로 사전체험에 나선 유저들은 각종 스킬을 활용해 다수의 적을 혼자 섬멸하는 액션게임 느낌의 논타깃팅 몰이사냥에 상당한 호평을 남겼다.

전투 스타일 ‘확장’
이와 함께 유저들이 자신만의 공략법을 찾아 나가도록, 캐릭터 육성방식도 한층 다양해졌다. 우선 ‘엘리온’에는 워로드·엘리멘탈리스트·미스틱·어쌔신·거너 등 5종의 클래스가 등장하며, 각 클래스마다 총 24가지의 스킬을 보유한다. 전투 개시 전 9가지 스킬을 자유자재로 선택 가능한 만큼, 현재 상황과 플레이 전략을 고려한 최적의 조합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클래스 특성이 낯선 유저라면 필드 사냥 및 PvP 전용 스킬 프리셋도 활용할 수 있다.
 

▲ 스킬·유물·룬 조합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 스킬·유물·룬 조합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스킬 조합은 전투 스타일 구축의 첫 번째 단계일 뿐이다. 보다 강력한 전투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유물과 룬을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유물’은 연관 기술에 특정 효과를 부여하는 아이템으로, 활성화 시 일정량의 유물력이 소모된다. 각각의 유물은 범위 확대·효능 증가·지속시간 증가·효과 추가·제약 완화 등의 버프를 제공한다. 특히 같은 기술이라도 유물력 소비량에 따라 다른 특성을 부여해, 수천 가지의 스킬 조합이 가능해진다.
더불어 6가지 색상으로 구분되는 ‘룬’도 전투 효율 강화의 핵심 요소다. 맹공·투포·기민·보호·정신·탐욕 등의 전투성향을 구축하며, 각기 다른 룬을 조합해 공격과 방어, 지원을 동시에 수행하는 하이브리드 캐릭터도 탄생할 수 있다. 여기에 유물과 룬의 시너지가 발휘될 경우, 최대 3단계의 스킬이 발동해 전투력이 극대화된다.

재미 ‘종합선물세트’
‘전투의 맛’이라는 뼈대만큼, ‘엘리온’은 오랜 기간 게임을 즐기게 하는 콘텐츠 구성에도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첫 번째로 MMORPG 유저들이 개성을 뽐내는 공간인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이 대폭 강화됐다. 원하는 부위를 선택해 정교하게 조정하는 시스템으로 편의성이 높아졌고, 향후 세부항목이 늘어난다면 또 다른 재미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 무대는 좁아졌지만, 전장은 한 단계 확장됐다
▲ 무대는 좁아졌지만, 전장은 한 단계 확장됐다

아울러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잘 보여주는 전장도 대거 등장했다. 결투장, 악령의 성 등 PvP 는 그야말로 논타깃팅 전투액션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신규 콘텐츠인 ‘악령의 성’은 전장에 마련된 기믹과 규칙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나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PvP와 PvE가 결합된 ‘격전의 협곡’도 새롭게 추가됐다. 3대3 맞대결을 펼치는 제한된 전장에 보스 몬스터까지 소환되는 만큼, 기본적인 스킬과 유물, 룬 조합 외에도 몬스터와 상대팀을 공략하는 타이밍과 전략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외에도 각 레벨 구간마다 특별한 장비를 획득하는 1인 및 파티 던전이나 협동이 요구되는 필드 보스도 유저들의 전투 의지를 불태울 요소다. 사전체험에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정식 서비스에서 만날 수 있는 온타리, 벌핀 진영의 대규모 RvR 콘텐츠도 유저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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