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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포켓몬 카페 믹스’, 휘젓는 재미가 있는 포켓몬 카페

  • 김도연 인턴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06.25 15:48
  • 수정 2020.06.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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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닌텐도 e숍을 통해 공개된 게임 ‘포켓몬 카페 믹스’가 출시됐다.
 

출처 = 포켓몬코리아
출처 = 포켓몬코리아

 

‘포켓몬 카페 믹스’는 이용자가 포켓몬들이 오는 카페의 점원으로 분해, 퍼즐을 푸는 것으로 카페를 운영하는 게임이다. 카페에 방문한 손님에게 포켓몬의 모습을 본뜬 음식을 대접하면서 친밀도를 쌓고 함께 협업하게 되는 과정은 이용자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준다. 
아이콘을 잡고 화면을 휘저어서 같은 아이콘끼리 묶는 퍼즐의 방식은 간단하다. 하지만, 정해진 횟수와 식재료의 모습을 한 장애물, 도움을 주는 포켓몬들은 이용자가 편안하면서도 게임에 몰두하도록 만든다.

귀여운 포켓몬들과 카페 운영

▲포켓몬 ‘이브이’가 그려진 커피
▲포켓몬 ‘이브이’가 그려진 커피

게임을 시작하면, 수채화풍의 포켓몬들이 이용자를 맞이한다. 따듯한 느낌이 드는 그래픽은 이용자가 언제 오건, 포켓몬들에게 환영받는 느낌을 준다. 이용자가 운영하는 카페의 특이점은 방문하는 손님들이 모두 포켓몬이라는 점이다. 방문하는 손님 포켓몬들에게 이용자는 퍼즐을 풀어서 요리를 조리한다. 만들어진 요리들은 포켓몬의 모습을 본떠 만든 모습으로, 기존 ‘포켓몬스터’의 I·P를 적절히 살려냈다.

요리를 대접하며 ‘절친도’를 일정 수치 쌓으면 해당 포켓몬은 이용자의 카페를 돕기 위해 점원이 된다. 점원이 된 포켓몬은 각자의 기술을 가지고 있어, 퍼즐을 푸는 데 도움을 준다. 방문한 포켓몬의 ‘절친도’가 일정량에 도달해 점원이 되는 순간, 이용자에게 뿌듯함을 준다.

퍼즐을 풀면서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면 새로운 설비를 들이거나 공간을 확장하는 등 카페를 키워나가며 새로운 포켓몬들을 만날 수 있다.
카페를 확장할 때는 포켓몬 ‘으랏차’들이 와서 공사를 돕는다. 이때도 추가적인 재화 없이 퍼즐을 풀어서 진행한다. 확장된 공간을 볼 때면 이 또한 뿌듯함을 안겨준다. 갈등 없이 손님과 점원이 훈훈하게 이야기를 진행하는 것은 이용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퍼즐게임에 몰입하게 해준다.

간단하지만 어려운 퍼즐

퍼즐의 방식은 커피믹스를 떠올리게 한다. 퍼즐은 물속에 넣은 커피 알갱이와 커피 화이트너(커피에 넣는 가루 형태의 크림 대용품) 덩어리같이 오밀조밀하게 모인 포켓몬 아이콘을 잡고 퍼즐 판을 휘저어서 같은 아이콘끼리 모은 뒤 터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이콘을 빙글빙글 돌리고 퍼즐을 헤집는 플레이 방식은 이용자의 세심한 콘트롤을 필요로 한다. 함부로 휘저었다간 커피잔 밖으로 날아가는 내용물처럼 엉망으로 뒤섞이는 아이콘들을 볼 수 있다.

이용자는 미션 목표 달성을 위해 퍼즐 속 기믹과 점수 등을 고려하면서 퍼즐을 풀어야 한다. 기믹에는 해당 기믹을 아이콘으로 묶어서 제거하는 ‘생크림’과 바구니에 넣어야 하는 ‘토마토’, 기술로만 제거할 수 있는 ‘너츠’ 등이 있다. 해당 기믹들은 주로 미션 목표로 활용되기 때문에 이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콘을 묶어서 없애면 화면 왼쪽 아래의 기술 막대가 차오른다. 막대가 다 차면 지금 게임을 돕고 있는 점원 포켓몬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아이콘이 생성된다. 포켓몬의 기술들은 해당 아이콘을 기준으로 한 방향의 일정 범위 내 아이콘과 기믹을 제거하는 등의 기능이 있다. 이용자는 이것을 활용해 미션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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