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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의 미래, 설레는 기다림의 끝으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6.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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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78호 기사]

긴 기다림의 시간이 지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소니까지 자사의 PS5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차세대 콘솔게임의 시대가 열리려 하고 있다. 비록 국내에서는 거치형 콘솔이 가진 시장 점유율은 저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북미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거치형 콘솔이 지닌 의미는 AAA급 게임의 핵심 플랫폼으로 여전히 그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8세대로 지칭되는 PS4와 Xbox One이 등장한지 약 7년, 기자를 비롯한 콘솔 게이머들에게 올해는 긴 기다림의 마침표를 찍는 해로 다가와 있다.
그렇다면 그 기다림의 끝에서 마주할 차세대 콘솔, 차세대 게임이란 무엇일까. 어느 정도의 진화가 게이머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 수 있을까.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역시나 그래픽이다. 혹자들이 ‘결국 궁극의 게임기는 PC다’라고 말하듯이, 정해진 성능을 일정 기간 이상 유지하는 콘솔 기기의 특징 상 시간이 지나면 PC에 그 성능이 밀리게 된다. 그렇기에 기기 출시 초기에 보여줄 임팩트에 게임사들은 모든 개발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12일 진행된 PS5 디지털 쇼케이스에서도 각 신작들은 저마다 진화된 그래픽 퀄리티를 선보이는 데 집중했다. 특히, ‘그란투리스모7’,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와 같은 AAA급 게임의 경우 더욱 실사에 근접한 퀄리티를 선보이며 기기 성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높은 가격대를 우려하게 만들 정도의 고성능을 꾸준히 예고하면서 퀄리티 진화에 힘을 쏟고 있다.

게임사들이 전하는 ‘게이밍의 미래’는 그 화려한 수식어만큼의 진화를 보여줄 수 있을까, 진화한 그래픽은 ‘영화와도 같은 그래픽’을 넘어 영화와 게임의 경계선을 희미하게 자아낼 수 있을까. 많은 의문부호 속에서, 그 해답이 점차 시장으로 다가서는 순간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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