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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보블 클래식', 겜심 사로잡은 ‘방울쏘는 공룡’의 귀환

원작 그대로 모바일로 완벽 이식 …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기는 게임성 ‘최고’

  • 김도연 인턴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07.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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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80호 기사]

● 장 르 : 아케이드
● 개발사 : 모비릭스
● 배급사 : 모비릭스
●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 출시일 : 2020년 7월 7일

오락실에 가면 항상 있었던 녹색의 방울을 쏘는 연두색 공룡이 스마트폰 속으로 돌아왔다. 모비릭스가 7월 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발매한 ‘버블보블 클래식’이 그 주인공이다.
일본 타이토에서 1986년에 발매한 ‘버블보블’의 그래픽과 조작감을 고스란히 살린 이 게임은 이용자에게 오락실에서 즐기던 추억을 다시금 느끼게 해준다. 해상도가 좋은 스마트폰으로 80년대 후반의 도트 그래픽을 이용하는 것은 이용자에게 게임보이 같은 고전 게임기기를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이외에도 게임 종료 시 이어 하기와 초반부터 강화 아이템을 착용한 채 진행할 수 있는 파워 모드 외에는 유료 재화를 이용하지 않아 게임 이용에 부담이 없다.
 

그때 그 모습 그대로
이 게임은 게임을 실행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자마자 반가운 모습들이 물밀듯 들어온다. 그 당시 오락실에서 이용했던 그래픽과 배경음악, 효과음이 이용자를 반긴다. 이용자는 연두색과 노란색, 하얀색으로 이뤄진 공룡을 조종해서 스테이지 안에 있는 모든 적에게 거품을 쏴서 가두고, 터트려야 한다. 방울을 쏘는 소리와 시간이 지나면 붉게 변하는 적들, 그리고 적절하게 처치하면 나타나는 먹을 것 까지 그때 그 모습에서 변하지 않았다.
 

▲ 그 당시를 재현한 그래픽은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점수를 올리기 위해 벽에 붙어서 거품을 쏘고 터트릴 수 있으며, 거품에 적절한 타이밍에 부딪히지 못해 미끌어지는 모습은 이용자의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그 당시의 투박한 그래픽과 멜로디를 고스란히 살리면서 게임 외적인 부분은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바뀌었다. 모드의 선택화면과 유료재화를 충전 및 사용하는 부분의 버튼은 깔끔하면서도 옛날 게임같은 느낌을 준다.

편의성 조합 ‘눈길’
조작감 또한 기존의 느낌을 살리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좌·우로만 움직일 수 있는 방향 조작은 오락실의 조이스틱을 이용하듯 손가락으로 누르고 끄는 방식을 활용한다. 이외에도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버튼이 있는데, 방울 발사와 점프다. 두 버튼 다 게임 패드의 느낌으로 디자인됐으며, 직관적인 모습으로 게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원작에 충실한 부분은 또 있다. 점프로 위쪽에 있는 받힘에 올라갈 수 있지만, 바로 아래로 떨어지는 방법은 없다. 해당 받힘의 끝으로 가서 떨어져야 한다. 요즘 게임에는 없는 불편함이지만, 기존 ‘버블보블’을 이용했던 이용자에겐 원작의 느낌을 준다.
 

▲ ‘파워 모드’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기존 아케이드 게임에는 없던 일시정지 버튼과 오토샷 기능을 추가했다. 게임을 진행하다가 다른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 모바일 환경과, 번거로운 동작을 줄여서 게임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의 추가는 이용자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노멀 게임의 100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해금되는 슈퍼 게임을 통해 이용자의 도전심을 자극한다.

착한 과금 ‘엄지척’
이 게임의 유료 재화의 사용처는 두 곳이다. ‘파워 모드’와 ‘이어 하기’ 항목이다. 게임 내에서 목숨을 다 잃어서 게임 오버가 된 이용자가 맞이하는 화면의 메뉴는 ‘종료하기, 이어 하기, 파워 모드’의 세 가지다. ‘파워 모드’는 이동 속도, 방울 발사 속도, 방울 사거리가 증가되는 아이템들을 시작부터 습득해서 시작하는 모드로, 비교적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 할 수 있다.
 

▲ ‘노멀 게임’ 이후 ‘슈퍼 게임’이 도전을 기다린다

이외에도 게임 오버된 스테이지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해주는 ‘이어 하기’는 오락실에서 게임 오버됐을 때 동전을 추가로 넣는 느낌을 들게 해준다. 해당 사항이 아니면 별도로 유료 재화를 이용하지 않아, 이용자가 콘트롤에 집중할 수 있는 게임이다.

 

[경향게임스=김도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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