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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유 ‘일루전 커넥트’ “전략과 PvE가 핵심, 소통 중심 서비스 선사하겠다”

참석자: DP.스톰 제프 COO, 창유 박혜정 본부장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09.02 13:21
  • 수정 2020.09.0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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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유는 DP.스톰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신작 미소녀 모바알게임 ‘일루전 커넥트’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개발진, 퍼블리셔 인터뷰를 진행, 게임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일루전 커넥트’는 시공간을 넘어 현실세계를 침범하려는 나이트메어를 처치하기 위한 커넥터들의 전투를 다룬 턴제 미소녀게임이다. 아무도 모르게 현실 세계를 지켜온 커넥터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게임 내에선 미소녀 캐릭터와의 상호작용, 데이트 등으로 몰입감을 높였다. 아울러 전투 부문에 있어 코스트 활용을 통한 캐릭터 배치, 순서 등으로 전략성을 높인 점이 주된 특징이다.
한편, 게임은 오는 9월 10일 국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국내 팬들을 마주하기에 앞서, 개발사 대표와 국내 서비스 담당을 통해 그간의 과정, 서비스 계획 등을 들어봤다.

이하는 인터뷰 전문

Q. DP.스톰은 킹오파 시리즈로 유명하다. 미소녀게임을 만든 이유는?
제프 COO.
항상 젊은 유저들의 니즈를 파악하며 게임을 제작해왔다. 5년 전에는 킹오파 소재를 사용한 게임이 젊은 유저들에게 인기가 있었다면, 현재는 미소녀게임이 그 역할을 한다고 보기에 미소녀게임을 제작하게 됐다.

Q. 어느 정도 유저들이 숙련된 이후에는 플레이타임이 줄어 콘텐츠 부족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은 있는가
제프 COO.
길드원들과 함께 보스를 격파하는 콘텐츠와 일루전 타워 등 신규 PvE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 PvP 신규 콘텐츠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Q. 국내 유저들이 눈여겨 볼만한 매력 포인트는?
제프 COO.
일루전 커넥트 만의 세계관, 스토리와 캐릭터 배경에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전략적인 플레이 요소와 PvE 콘텐츠를 핵심으로 꼽고 있다. 현재 개발사 내 100명 정도 규모로 이뤄져 있어, 개발 능력도 충분한 상황이다. 미술적인 측면도 중시하며 발전 중인 상황으로, 이러한 부분도 눈여겨 봐주셨으면한다.
 

▲ DP.스톰 제프 COO

Q. 랭킹, 등급제 등이 포함된 경쟁형 실시간 PvP는 론칭 시점엔 존재하지 않는가?
제프 COO.
론칭 시점엔 경쟁형 PvP는 출시하지 않는다. 게임 초반 진행 시에 유저들이 게임 내용과 스토리에 집중하고, PvE 콘텐츠를 만끽하길 바란다. 유저 분들이 게임의 매력에 빠진 이후에 랭킹이 포함된 개인, 팀 PvP를 추가할 예정이다.

Q. 한국 버전의 업데이트 속도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제프 COO.
일루전 커넥트의 글로벌 업데이트 속도는 대만 서버와 맞출 계획이다. 하지만 한국의 콘텐츠 소비 속도가 여타 국가보다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다량의 콘텐츠를 준비하며 소비 속도에 맞출 생각이다. 전체적인 버전 업데이트는 대만 서버와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Q. CBT 당시에는 뽑기에 필요한 재화를 상당량 배포했다. 정식 서비스 버전애서도 비슷한 수준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
제프 COO.
정식 서비스에서는 CBT 만큼 재화를 지급하지는 않겠지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들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CBT에선 만나볼 수 없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으니, 이런 이벤트들을 통해 재화를 얻고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해외 서버에서 선보였던 평생 정액 서비스 상품은 국내에서 그대로 판매할 예정인가
박혜정 본부장.
해외 지역에서 출시했던 평생 정액권의 경우 국내에서도 출시를 할 때 ‘블랙 멤버십’이라는 영구적인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가격 또한 국내 유저 친화적으로 준비 중이다.

Q. 기존 대만 및 중국서버의 성과와 일본이나 다른 국가에도 진출할 계획은?
제프 COO.
연초 대만에서 론칭했다. 론칭 후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무료 인기순위 1위를 달성했다. 중국서버는 4월 선행 론칭을 진행, 20일간 앱스토어 1위 및 매출 순위 5위, 6위권을 기록했다. 일본 및 글로벌 서버, 중국 서버는 연말 출시를 계획 중이다.

Q. 해당 게임 출시에 있어서 중국산 미소녀 게임들의 잇따른 성공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가, 개발 과정에서 참조한 부분이 있다면?
제프 COO.
소녀전선, 벽람항로 뿐만 아니라 최근 전세계 론칭을 한 명일방주 등의 게임들이 미소녀게임의 발전에 일조하고 붐을 일으켰다고 본다. 개발진 또한 다양한 소통과 교류를 진행했다. 하지만 개발 내용은 ‘일루전 커넥트’만의 것으로 진행했고, 참조한 부분은 없다. 다만 일러스트 부문에 있어선 여타 게임 참여자들과 협력을 진행한 바 있다.
 

Q. 스페셜 OST, 웹소설 등 한국 진출에 굉장히 많은 공을 기울였다. 한국에서 성과를 어느 정도로 기대하고 있는가
박혜정 본부장.
일루전 커넥트는 창유에서 최대한 집중하고 있는 타이틀이다. 관련 콜라보 외에도 국내 마케팅을 준비할 때 ‘꿈과 현실’이라는 세계관을 어떻게 나타낼지에 대해 가장 고민했다. 그렇기에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웹소설 등으로 진행을 이어갔다. 준비 기간이 길었다. 성과가 잘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Q. 사전 예약부터 출시까지 3개월여가 걸린 이유는
박혜정 본부장.
출시 일정이 중간에 지연된 것은 아니다. DP.스톰과 계약을 한 이후 올해 초부터 준비하고 있었다. 사전예약은 6월에 시작했지만, 출시까지 3개월이 걸린 건 현지화, 번역 등을 충실하게 진행하기 위해 넉넉한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Q. ‘일루전 커넥트’를 서비스하는 입장에서 운영 전략과 방향성, 그리고 역량에 대해
박혜정 본부장.
창유의 모든 노하우를 쏟아붓고 있다. 유저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카페를 통한 운영, 출시 이후 CS, 운영 이벤트 등도 준비하고 있다. 준비 과정에서 타 게임 진행 분석은 물론, 운영 노하우가 있는 분들도 영입해 왔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Q. 한국 유저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제프 COO.
CBT부터 현재까지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 한국 팬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유저 분들을 만나 뵙도록 하겠다.
박혜정 본부장. 유저 분들이 캐릭터에 애정을 쏟도록 하는 부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 현지화를 비롯해 출시 후에도 소통에 앞장서는 창유가 되도록 하겠다. 잘 부탁드린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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