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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트 커맨더' 전략 시뮬레이션과 서브컬처의 만남!

유니크한 장르 조합 ‘신선’ ··· 전략·수집·방치 등 다채로운 콘텐츠 ‘눈길’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0.09.1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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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83호 기사]

● 장   르 : 전략 시뮬레이션
● 개발사 : 다롱 네트워크
● 배급사 : 와이제이엠게임즈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 출시일 : 2020년 8월 25일

‘라스트 커맨더’는 다롱 네트워크가 개발하고 와이제이엠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서브컬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기존 모바일 전략게임에 미소녀 캐릭터 수집요소를 추가해 차별화를 시도한 것이 두 장르 마니아층들의 입소문을 탔고 그 결과 사전예약 50만 명을 돌파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전략게임은 복잡하고 신경 쓸 것이 많아 진입 장벽이 높은 장르에 속한다. 하지만 ‘라스트 커맨드’는 유저 편의성을 극대화한 튜토리얼과 스토리 모드의 조합을 통해 전략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서브컬처 팬들도 쉽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와 함께 전략게임 마니아들의 취향도 제대로 잡았다. 게임 초반부를 지나면 본격적으로 자신의 사령부를 운영하면서 본부를 발전시킬 수 있다. 다양한 병종으로 구성된 부대를 통한 국지 전투부터 레기온을 통한 협동 콘텐츠까지 준비돼 있으며, 지루할 수 있는 자원 수급을 방치형 요소와 결합해 수월하게 만들었다.
 

이세계물 스토리와 튜토리얼의 조화
‘라스트 커맨더’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한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시공의 균열을 통해 등장한 이세계인으로, 적대 세력 이노베이터로부터 본부를 지키는 사령관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처럼 라스트 커맨더는 서브컬처 팬들에게 익숙한 이세계물 스토리를 튜토리얼에 녹여 몰입감을 더했다. 전략 게임을 처음 접하는 서브컬처 팬들이 게임에 흥미를 잃지 않도록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
 

다양한 미소녀 보좌관들을 수집하는 재미가 있다
다양한 미소녀 보좌관들을 수집하는 재미가 있다

이에 더해 튜토리얼에서 시키는 대로 따라 하면 초보자들도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클릭 몇 번만으로 미소녀 보좌관을 수집하고, 부대를 만들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본부를 발전시키다 보면 어느새 초반부를 지나 게임에 적응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 기본 충실
튜토리얼을 넘어가면 본격적으로 ‘라스트 커맨더’의 전략 게임 콘텐츠를 맛볼 수 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본부에 병력 생산이나 자원 수집, 연구 개발을 위한 다양한 건물을 짓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레벨을 올리면서 기반을 닦는 것이다.
본부가 일정 수준 성장한 이후에는 부대를 만들어 월드맵으로 진출해 이노베이터 군단을 공격하거나 시설물을 점령해 관련 자원을 수급할 수 있다. 본부의 위치가 맘에 들지 않는다면 아이템을 통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령부를 중심으로 본부의 성장 기반을 닦자
▲ 사령부를 중심으로 본부의 성장 기반을 닦자

게임 초기에는 적들의 공격으로부터 본부를 보호하는 시스템이 있지만, 본부가 일정 수준 성장할 경우 시스템이 사라지면서 외부의 침략이 시작되기 때문에, 긴장감 넘치는 2막에 돌입하게 된다. 다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라스트 커맨드’에는 다른 게임의 길드 시스템과 비슷한 레기온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전략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들은 레기온에 가입해 도움을 받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수집과 방치형 콘텐츠의 조합 ‘일품’
‘라스트 커맨더’에서 미소녀 보좌관들은 기존 전략 게임의 장수 역할을 한다. 뛰어난 퀄리티의 일러스트와 Live 2D 기술을 통한 미소녀들의 생생한 움직임이 플레이어들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미소녀들의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 중 하나다. 선물을 통해 미소녀들의 호감도와 레벨을 올리는 것이 부대의 전투력과 직결되기 때문. 부대가 강해질수록 원정 콘텐츠에서 더 어려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많은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방치형 요소를 도입해 원정에서 자동으로 자원 수급이 가능하다
▲ 방치형 요소를 도입해 원정에서 자동으로 자원 수급이 가능하다

또 원정 콘텐츠는 스테이지 클리어와 별개로 자원을 모으는 방식에 방치형 요소를 도입했다. 전략 게임에서 가장 지루한 부분이 자원 수급 과정인데 ‘라스트 커맨드’는 따로 일일이 지정하지 않아도 원정을 통해 자동으로 자원을 모을 수 있어서 메인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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