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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드는 BTS 이야기, 새로운 재미 선사 ‘자신’

넷마블몬스터 김 건 대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9.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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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하반기 기대작 ‘BTS 유니버스 스토리’가 오는 9월 24일 출시를 예고하며 많은 ‘아미(BTS 팬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게임의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넷마블몬스터 김 건 대표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자신감을 표했다. 직접 스토리를 만들고 공유하는 등 유저들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재미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BTS 월드’가 받았던 관심과 기대를 계승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 넷마블몬스터 김 건 대표 (사진=넷마블)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넷마블과 방탄소년단(BTS)의 2번째 협업작으로, 별도의 세계관(BTS 유니버스, 이하 BU) 기반의 다채로운 ‘스토리’를 중심으로 한다. 게임 내 제작 툴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스토리 제작’ 모드와 이야기 전개 및 결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스토리 감상’ 모드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수집하여 방탄소년단 세계관 속 캐릭터들에게 입히고 직접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와 함께 증강현실(AR) 촬영까지 즐길 수 있는 ‘컬렉션’ 모드를 지원한다.

RPG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넷마블이 ‘스토리 게임’을 들고나온 배경에 대해 김 대표는 ‘시너지’를 들었다. 이 게임의 개발 배경을 살펴보면, 넷마블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모두 게임 개발에 대한 니즈가 있는 상태였고, 그러던 중 스토리를 중심으로 하는 게임성을 함께 고민하게 되며 개발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빅히트의 스토리텔링 이해도와 넷마블의 게임 개발 역량을 더하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이라는 아티스트가 가진 기본적인 매력이 개발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을 발휘했다. 전세계를 열광하게 만든 이들의 캐릭터성과 수 년간 착실히 쌓여진 ‘BU’ 세계관은 게임화하기에 아주 적합한 요소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 대표는 내부 개발진 중 이전부터 팬이었던 이들이 있어 많은 도움이 됐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아미’들도 많이 생겼다고 귀띔했다. 직접 개발하는 이들까지 푹 빠지게 할 만큼 매력적이었다는 뜻이다.
 

제공=넷마블

이번 ‘BTS 유니버스 스토리’의 개발 중점은 역시 ‘새로움’이다. 이전 협업작인 ‘BTS 월드’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샌드박스형 스토리 게임’이라는 장르를 들고 나온 또 다른 배경이기도 하다.

이 점에서 김 대표는 기존에 ‘BTS 월드’를 즐기고 있는 팬들의 우려를 일축하기도 했다. 이번 ‘BTS 유니버스 스토리’에 대해 환영하지만,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기존 게임이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공존하는 현실이다. 
김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이용자가 직접 멤버들의 매니저가 되는 형태였던 전작과 달리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BU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다양한 스토리를 제작하거나 감상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 담겨 있다. 게임성 자체가 많이 다른 만큼, 기존작에 대한 관심을 잡아먹는 일은 없을 것이란 뜻이다.

이처럼 실제 이용자층인 ‘아미’에 대한 깊은 고민 속에서 개발된 만큼, ‘BTS 월드’ 때의 관심과 기대를 재현하고 싶다는 것이 김 대표의 바람이다. 특히 그는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각종 에셋과 기능들을 활용해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이용자들끼리 끊임없이 소통하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 넷마블몬스터 김 건 대표 (사진=넷마블)
▲ 넷마블몬스터 김 건 대표 (사진=넷마블)

넷마블몬스터 김 건 대표는 “게임 출시 후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방탄소년단 세계관 기반의 다채로운 스토리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BTS 유니버스 스토리’ 내의 다양한 스토리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시면서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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