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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안에서 만들어가는 나만의 BTS 이야기

고퀄리티 에셋으로 직접 스토리 제작 ‘눈길’ … 콜렉션 요소 앞세워 전세계 ‘아미’ 취향저격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09.28 10:26
  • 수정 2020.09.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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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84호 기사]

● 장 르 : 스토리 소셜 게임
● 개발사 : 넷마블몬스터
● 배급사 : 넷마블
●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 출시일 : 2020년 9월 24일

넷마블이 전세계 ‘아미(BTS 팬클럽)’들을 다시금 열광시키고 있다.
9월 24일 글로벌 173개국에 정식 출시된 ‘BTS 유니버스 스토리’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출시된 ‘BTS 월드’에 이은 넷마블과 방탄소년단의 2번째 협업 작품으로, 다양한 콘셉트의 스토리를 자유롭게 생산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방식의 스토리 소셜 게임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샌드박스형 스토리 게임’이라는 장르다. 게임 제작 툴을 활용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스토리 제작’ 모드와 이야기 전개 및 결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스토리 감상’ 모드를 통해 고퀄리티의 ‘팬픽(팬이 직접 쓰는 소설)’을 쓰는 느낌을 준다.
여기에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수집해 방탄소년단 세계관 속 캐릭터들에게 입히고 직접 커스터마이징하는 재미와 함께 증강현실(AR) 촬영까지 즐길 수 있는 ‘컬렉션’ 모드를 지원한다. 자신이 꿈꿔온 BTS의 가장 멋진 모습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는 것이 핵심이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방탄소년단 공식 세계관 스토리인 ‘BU(BTS 유니버스)’를 활용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게임으로 구현했다. 소설이나 웹툰 등을 통해 만나본 공식 세계관을 게임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국가별 현지 감성을 고려한 다양한 스토리를 구성해 전세계 ‘아미’들에게 고퀄리티 맞춤형 스토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나만의 ‘팬픽’ 제작
이 게임의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유저가 직접 스토리를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스토리 제작’ 모드에서는 간편 제작 및 고급 제작 두 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고퀄리티 에셋으로 이용자가 직접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초보 제작자들이 즐길 수 있는 간편 제작 모드에서는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고려해 프리셋(Preset) 리소스를 제공, 쉽고 빠르게 원하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다. 고급 제작 모드의 경우 전문가들이 고퀄리티 스토리를 생산해낼 수 있도록 등장 인물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연출 옵션 등 영상 편집 툴 수준의 기능을 지원한다.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보자
▲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보자

‘스토리 감상’ 모드는 단순히 스토리를 즐기는 기능을 넘어, 이용자가 직접 이야기 전개와 결말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즉, 이용자들은 직접 원하는 엔딩과 미래를 만들어나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감상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방탄소년단 세계관 속 캐릭터들을 3D 스캔 방식으로 제작하는 등 비주얼 퀄리티를 끌어올렸다.
 

공식 세계관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 공식 세계관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게임의 재미 배가
사실 이전 협업작이었던 ‘BTS 월드’도 전세계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지만,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대에 비해 상업적 성과가 다소 미진했다는 점에서다. 게임이라기보다는 콜렉션에 가까웠던 ‘얕은 뎁스’가 그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BTS 유니버스 스토리’에서는 팬심 저격을 넘어 수집 측면에서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부가 시스템이 탑재돼 있다. 방탄소년단 세계관 속 캐릭터 꾸미기가 가능한 ‘컬렉션’ 모드에서는 멤버별 의상과 헤어, 액세서리 등을 원하는 방식으로 스타일링 할 수 있다.
 

‘멤버 꾸미기’를 통해 덕심을 자극한다
▲ ‘멤버 꾸미기’를 통해 덕심을 자극한다

포즈 설정과 사진 꾸미기용 스티커 기능을 제공하는 ‘멤버 꾸미기’ 콘텐츠를 비롯해 테마 뽑기를 통해 고퀄리티 멤버 컬렉션 이미지 수집과 히든 영상 감상이 가능한 ‘콜렉션 수집’ 기능,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실감나게 만나볼 수 있는 ‘AR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한다. 자칫하면 애매해질 수 있는 ‘수집’이라는 요소를 넷마블이 그간 쌓아온 RPG 노하우를 통해 하나의 엣지로 살려낸 것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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