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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서 만나는 정통 FPS 손맛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

‘모바일판 CS:GO’ 명성 계승 … 조작 최적화로 진입장벽 완화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0.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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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86호 기사]

● 장    르 : 모바일 1인칭 슈팅(FPS)
● 개발사 : 크리티컬 포스, NHN
● 배급사 : NHN
● 플랫폼 : 안드로이드, iOS
● 출시일 : 2020년 10월 8일

NHN의 모바일 야심작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가 아시아 시장에 상륙했다. 슈팅 본연의 재미에 집중하며 게임성, 타격감, 밸런스 등을 완성시킨 것이 특징으로, 정통 FPS의 정신적 계승작을 표방하며 호평을 받은 원작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나갔다.
실제로도 이 게임은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부분을 정확히 충족시키는 모습이다. 전작의 게임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다양한 신규 스킨과 대전 모드, 맵 등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조작성 측면에서 ‘모바일 FPS는 어렵다’는 기존의 편견을 혁파해 눈길을 끈다. 클래식 FPS에서 느낄 수 있었던 손맛은 유지하면서도, 초심자 입장에서 너무 어렵게 느껴지지 않게끔 밸런스를 잡은 것이다. ‘CS:GO(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와 같은 클래식 FPS의 재미를 모바일서 느끼고픈 이라면, 이 게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는 글로벌 5,0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크리티컬 옵스’의 아시아판 신규 버전이다. 전작 ‘크리티컬 옵스’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모바일판 CS:GO(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정통 FPS의 계승자
게임성 측면에서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는 클래식 밀리터리 FPS의 특성을 그대로 계승한 타이틀이라고 볼 수 있다. 다년간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5,000만 FPS 코어 게이머에게 인정받은 게임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정통 FPS의 ‘필수요소’인 각종 모드와 총기 등이 눈에 띈다. 먼저 ‘팀 데스매치’는 제한된 시간 동안 더 많은 적을 사살한 팀이 승리하며, 빠른 진행 속도와 쉴 새 없는 교전이 특징이다. ‘폭파 미션’은 두 진영이 각자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경쟁하는 모드다. 목표 달성을 위해 팀원과 협력하는 등 전술적인 게임플레이가 요구되며, 좀 더 진지하고 전략적인 플레이를 추구하는 베테랑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정신적 계승작을 표방한 작품답게, 클래식 FPS의 게임성에 충실한 모습이다
▲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정신적 계승작을 표방한 작품답게, 클래식 FPS의 게임성에 충실한 모습이다

‘건게임’은 적을 처치할 때마다 레벨이 오르고, 장착 무기가 교체되며, 최종 레벨에 가장 먼저 도달한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모드다. 적을 처치하며 레벨이 오를 때마다 점차 다루기 어려운 무기가 주어지기에 모든 종류의 무기 사용법을 마스터해야 한다.
타격감이 강조된 부분도 클래식 FPS 성공작들의 특성과 일치한다. ADS(정조준) 없이 크로스헤어만으로 조준을 해야 하는데, 총기 반동의 무게감이 상당하게 다가온다. 탄막 형성 패턴은 ‘CS:GO’나 ‘크로스파이어’ 등 기존 유명 게임들과 유사하며, 각 총기들의 콘셉트도 잘 구현된 수준이다.
 

▲ 묵직한 타격감을 지닌 다양한 총기들이 등장한다
▲ 묵직한 타격감을 지닌 다양한 총기들이 등장한다

편의성 강화 ‘눈길’
‘크리티컬 옵스: 리로디드’의 가장 큰 특징은 공정성과 편의성이다. 누구든 동일한 선상에서 시작해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해야 한다는 개발사의 철학이 그대로 녹아 있다. 
특히 편의성 부분은 이 게임이 찬사를 받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모바일에서 FPS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게임 U·I(유저 인터페이스)를 전체적으로 개편해 조작감과 편의성을 증대시켰으며, 디자인적 측면에서도 진일보한 모습으로 신선함을 선사한다. 보이스채팅을 도입해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으며, 각 모드별 밸런스도 세밀하게 조정됐다. 
 

▲ 커뮤니케이션, 조작 등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경쓴 흔적이 엿보인다
▲ 커뮤니케이션, 조작 등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경쓴 흔적이 엿보인다

조작 측면에서는 동적 이동패드를 도입해 사용하는 디바이스나 이용자의 손 크기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발생하는 편차를 최소화했다. 조준 측면에서는 자이로스코프와 3D터치(아이폰)를 도입, 사격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총기 교체의 경우 화면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쉽게 동작할 수 있도록 스와이프 방식을 적용했다. 무기 부분을 살짝 탭하거나 스와이프하면 간단히 변경할 수 있어 조금만 익숙해지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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