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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판 닌텐도 스위치 등장?! 레노버, 미니 PC 라비 미니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1.11 16:11
  • 수정 2021.01.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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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게임기기 '닌텐도 스위치'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윈도우PC를 휴대용으로 줄이려는 시도들이 줄을 잇는다. 지난해 CES2019에서 실험용 기기들이 대거 공개된 반면 현재까지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를 밟는 제품들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이런 시장상황에 또 하나 기업이 참가해 신규 하드웨어를 공개한다. 

중저가 PC브랜드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하드웨어업체 레노버가 자사 신규 하드웨이언 '레비 미니'를 공개해 관심이 집중된다. 레노버가 준비한 '라비'시리즈는 경량형 노트북을 주로 다루는 브랜드다. '라비 미니'는 경량형 중에서도 소형 기기로 준비됐다. 

라비에 미니는 8인치 1980x1200해상도로 구동한다. 기본 칩셋은 인텔 11세대 코어 i7-1180G7다. 그래픽 카드는 인텔 자체 내장그래픽, '아이리스 XE G7'으로 벤치마크상 GTX 1050급과 유사한 스펙이다. 현존하는 게임들은 대부분 구동 가능하며, '사이버 펑크2077'과 같은 고사양 게임은 최저  옵션급으로 타협이 필요한 스펙이다. 여기에 16기가 LPDDR4 램에 256 GB SSD등이 포함됐다. 기본 스펙만 놓고 보면 잘나가는 노트북 크기를 줄인 스펙에 가깝다.

대신 게임기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별도 콘트롤러를 준비한다. 기존 닌텐도 스위치처럼 콘트롤러를 탈부착해 이동형으로 쓸 수 있도록 제작한 것. 여기에 터치 스크린을 지원해 화면을 누르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기도 하다. 당연히 키보드나 마우스도 연결해 노트북으로서도 활용 가능하며, 독에 연결해 모니터나 TV와도 연결 가능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기기가 될 전망이다. 

현 시점에서 스펙만 놓고 판단해보면 '레노버 라비 미니'는 '닌텐도 스위치'에 비해 약 1.8배에서 2배 이상 뛰어난 성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이 기기로는 '닌텐도 스위치'용 게임을 구동할 길이 없는 만큼, 단순 하드웨어 비교는 크게 의미가 없어 보인다. 현재 '레노버 라비 미니' 출시 가격이 공개되지 않은 것도 일단 기다려봐야할 요소 중 하나. 레노버 라비 미니는 CES2021을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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