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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 개막 ‘코앞’, 게이머들 볼거리는…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1.11 16:30
  • 수정 2021.01.1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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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T 가전박람회 CES 2021이 1월 11일(현지 시간)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초로 온라인 개최를 선언한 가운데, 게이머들과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할 만한 세션들도 준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출처=CES 홈페이지
출처=CES 공식 홈페이지

CES는 기본적으로 하드웨어 중심의 전시회로 인식돼 왔다. 실제 행사 구성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은데, 주목할 만한 점은 게이밍과 e스포츠가 이들 하드웨어의 중요 테마 중 하나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대표적으로 AMD 리사 수 CEO의 키노트 세션이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이날 최신 CPU 라인업이 공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가운데, 행사 설명에는 그녀가 AMD의 비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적시했다. 특히 연구, 교육, 업무,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게이밍 분야가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게이밍을 위한 고성능 연산 및 그래픽 솔루션 등에 대한 발표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PC 게이머들의 반응이 뜨거울 전망이다.

매년 CES의 주인공으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주목할 만하다. 특히 스마트폰 측면에서 삼성전자는 14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갤럭시S21을 공개할 예정이며, LG전자는 세계 최초의 롤러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LG전자는 ‘2021 게이밍 트렌드 & 테크’라는 스포트라이트 세션을 준비했다. 수석 부사장인 난두 난다쿠마르 박사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HDR과 저지연 기술, 클라우드 및 A·I(인공지능) 기반 게이밍에 대한 이슈들을 다룰 예정이다.

e스포츠와 관련된 기술에 대한 논의도 이어진다. 라이엇 게임즈 크리스 그릴리 LCS 커미셔너는 ‘기초부터 e스포츠 리그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라이엇 게임즈의 e스포츠 사업 전략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부터 국내 리그인 LCK의 프랜차이즈가 진행되는 상황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e스포츠의 기술적 혁명’ 세션에서는 엔비디아 세스 슈나이더 지포스 e스포츠 프로덕트 매니저와 페이즈 클랜 대런 얀 부사장, 디그니타스 헤더 가로조 부사장 등이 참석해 스트리밍 등 관련 기술들이 e스포츠 산업의 성장을 어떻게 가속했는지를 논의한다. 

이외에도 지난해 화두로 떠오른 DTx(디지털 치료제) 관련 세션 역시 포함돼 있다. 모바일게임 ‘인데버 RX’를 개발한 아킬리 인터랙티브 에디 마르투치 CEO가 콘퍼런스 연사로 참석한다. ‘인데버 RX’는 지난해 미국 FDA가 아동들의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로 승인한 제품으로, 처음으로 승인을 받은 치료용 게임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레즈메드/프로펠러 헬스의 메레디스 바렛 부사장, 웰닥 아난드 아이어 CSO(최고전략책임자), 드림(Dreem)의 빅 팬더 매니징 디렉터가 함께 출연해 DTx의 현주소와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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