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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대양의 추억, 세련미로 재탄생한 '대항해시대 오리진'

원작 시리즈 명작 기반 스토리·콘텐츠 ‘눈길’ … 이용자 활동 반영 교역, 두 갈래 전투 ‘주목’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2.0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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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92호 기사]

● 장   르 : MMORPG
● 개발사 : 모티프
● 배급사 : 라인게임즈
●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PC
● 출시일 : 2021년 1월 28일 CBT

1990년대를 추억하는 대다수의 올드 게이머들이 ‘바다’하면 떠올리는 게임이 있다. 바로 코에이 테크모의 시뮬레이션게임 ‘대항해시대’가 그 주인공이다. 라인게임즈는 이들 원작사와 협업해 당시의 추억과 명성을 되살리고자 하고 있다. 원작의 향수를 가득 담은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이 그 주인공.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시리즈 중 가장 완성도 높은 게임으로 평가받는 ‘대항해시대2’와 ‘대항해시대 외전’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장르가 MMORPG로 변화한 만큼, 게임 플레이 및 주요 콘텐츠의 형태는 원작과 차이를 두고 있는 부분이 다수다.
아울러, 교역, 탐험, 전투라는 원작의 핵심 토대를 ‘대항해시대 오리진’ 또한 핵심으로 두고 있는 것은 물론, ‘대항해시대2’의 주역들이 원작 스타일의 일러스트와 함께 대거 등장해 팬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모습이다.
 

원작 향수, 세련미로 돌아오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접하게 된 이용자들을 가장 먼저 반기는 것은 역시 원작 ‘대항해시대2’에서 활약했던 주인공들의 모습이다. 조안 페레로, 카탈리나 에란초, 알 베자스 등 원작의 주인공들이 신작에 걸맞는 새 모습으로 이용자들을 반긴다.
특히, 해당 일러스트 디자인 콘셉트의 경우 원작이 지녔던 고유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현대 일러스트 트렌드에 맞는 세련미가 함께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들 캐릭터 일러스트는 게임의 CBT 진행 이전부터 팬들 사이의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대항해시대2’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 ‘대항해시대2’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날 수 있다

원작의 향수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또 한 가지 분야는 바로 스토리 콘텐츠에서 찾아볼 수 있다. ‘연대기’ 콘텐츠가 바로 그것으로, 원작 주인공들의 스토리 라인을 ‘대항해시대 오리진’ 내에서도 다시금 만나볼 수 있게끔 했다. 또한, 해당 연대기를 진행하는 가운데 이용자 행동에 따른 숨겨진 이벤트들이 곳곳에 녹아있어, 원작 팬들은 더욱 게임에 대한 몰입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교역과 탐험, 대양을 향해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기대하고 있는 이용자들의 기대치는 바로 ‘교역’ 콘텐츠에서 나온다. 드넓은 대양을 항해하고, 새로운 지역을 발견하며, 먼 타지에서 가져온 교역품목들을 비싼 값에 판매해 만족감을 느꼈던 추억이 ‘대항해시대’ 시리즈엔 얽혀있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또한 해당 추억을 새롭게 구현하고자 많은 공을 들였다. 각 지역에 자리한 교역소를 통해 다양한 교역 품목을 구매 및 판매할 수 있으며, 그 이익을 통해 자신의 함대를 더욱 강력하게 키워나가는 방식이다.
 

교역의 핵심은 역시 ‘싸게 사고, 비싸게 사는 것’이다
▲ 교역의 핵심은 역시 ‘싸게 사고, 비싸게 사는 것’이다

MMORPG 장르의 강점도 가미했다. 이용자들의 투자에 따라 각각 지역을 성장시켜 교역 품목을 늘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지역별 품목 시세 또한 이용자들의 거래에 따라 변동된다.
또한, 실제 축척으로 구현된 방대한 월드맵은, 교역과 탐험을 위해 새로운 지역을 찾아 나서는 ‘대항해시대’ 팬들의 만족감 상승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함대를 이끌고, 결투에 승리하라
게임의 전투는 함대 간의 대규모 해상전과 필드 혹은 함상에서 펼쳐지는 1대1 결투 방식 두 가지로 나뉜다.우선, 게임 내 전투의 핵심인 해상전은 각각 상대방의 함대와 자신의 함대가 6각형 타일로 구성된 필드에 배치돼 펼치는 방식이다. 턴제 SRPG 장르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바다이기에 표현 가능한 디테일과 각종 요소를 필드에 가미한 점이 특징이다. 중장거리에서의 함포 사격은 물론, 충각을 활용한 돌진과 상대 함선에 올라타 백병전을 펼칠 수도 있다.
 

함대의 상황을 살피며 상대방을 제압하자
▲ 함대의 상황을 살피며 상대방을 제압하자

스토리 진행 간에 나타나는 강력한 적들이나, 상대 함선의 선장과 1대1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결투는 총 5턴 간의 공격과 방어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각 세 가지 방식으로 나뉘는 공격, 방어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위바위보’와 유사한 상성 관계를 통해 성공, 실패가 결정된다.
이외에도 선장마다 보유한 스킬, 바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들이 전투의 재미를 배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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