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종목, 괜찮은가요?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3.04 10:00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령 793호 기사]

“주식을 하고 있는데, 지금 OO 회사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요즘 들어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다. 사실 지난해부터 부쩍 늘었지만, 최근 들어 엔씨소프트가 황제주에 등극하고, ‘쿠키런: 킹덤’의 흥행으로 데브시스터즈의 주가가 부쩍 뛰면서 더욱 그런 문의가 많아졌다.
하지만 어떤 종목이 괜찮은지 물으면서, 정작 그 회사의 정보에 대해선 알아보지도 않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분기나 연간 실적은 어땠는지, 혹은 신작으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등에 대해 반문하면, 보통은 잘 모른다. 카카오게임즈의 IPO 흥행 등 게임주가 대표적인 언택트 수혜주로 꼽히다보니, 단순히 이에 편승해 수익을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이들에게 언제나 최소한 신작 파이프라인과 재무제표 정도는 보라고 대답해주곤 한다. 장기적으로는 거기에 해답이 있기 때문이다. 게임산업도 본질적으로는 흥행산업이고, 때문에 신작의 성과가 주가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해당 종목의 신작 파이프라인도 모르면서 게임주에 투자하겠다는 생각은 너무나 안일하다.
지난해 기자는 주요 기업들의 각 분기별 실적을 분석하며 ‘게임이 정말 언택트 수혜주인가’를 수치로 나타냈다. 이같은 작업은 올해도 계속될 것이다. 특히 지난해 넥슨에 이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도 올해 3조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올해의 관전 포인트는 ‘신작’이 될 것이다. 엔씨소프트와 넷마블 모두 대형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블레이드 & 소울2’는 사전예약 18시간만에 200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기대감을 입증하고 있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주요 게임사들의 대형 신작 이슈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부분에 주목해 투자 포인트를 잡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