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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Unity 2021.1 테크 스트림 및 Unity 2020 LTS 버전 출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4.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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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가 유니티 엔진의 최신 버전 ‘Unity 2021.1 테크 스트림(이하 Unity 2021.1)’과 안정화 버전 ‘Unity 2020 LTS’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공=유니티

유니티는 최고의 품질, 생산성,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신규 기능 및 개선 사항들을 최신 버전을 통해 선보인다. 특히 워크플로를 최적화해 콘셉트 기획부터 최종 렌더링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고, 실시간 3D 경험 구현을 더욱 세부적으로 제어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향상된 기능들로 보다 자유로운 개발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신 엔진을 Unity 2021.1 테크 스트림과 Unity 2020 LTS 총 2가지 버전으로 제공해 사용자들이 각자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테크 스트림에는 가장 최신의 기능들을 담아 사용자들이 구성 요소를 둘러보고 테스트해볼 수 있다면, LTS는 전년도 테크 스트림의 완성도를 높여 안정성이 입증된 버전이다.

우선, 새롭게 선보이는 Unity 2021.1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Unity 에디터에 통합된 비주얼 스크립팅이다. 비주얼 스크립팅이란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노드 기반의 시각적인 그래프를 사용해 게임과 앱에 사용되는 로직을 제작할 수 있는 워크플로다. 이는 프로그래머들의 작업 속도를 향상하고 비프로그래머들이 직접 로직을 설계할 수 있게 해 보다 많은 작업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머와 비프로그래머 간 협업을 더욱 원활하게 만들어 준다.

또한 시네마틱 콘텐츠와 게임플레이 시퀀스를 만들 수 있도록 렌더 파이프라인 성능 및 2D툴을 개선하고, 최신 그래픽스 패키지를 핵심 엔진에 통합 제공한다. 이로써 사용자는 최신 버전의 유니버설 렌더 파이프라인(URP), 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HDRP), 셰이더 및 VFX 그래프 등을 활용하는 동시에 검증된 최신 코드로 작업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전반적으로 코딩 경험을 향상하는 한편, 코드 커버리지, 프로파일링 및 시뮬레이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컴파일 기능을 개선해 자유롭게 고성능 게임 제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추후 엔진 업그레이드를 거쳐 멀티플레이어 게임 관리를 위한 넷코드 솔루션과 데이터 지향 테크기술 스택 기술인 엔티티 컴포넌트 시스템도 추가 적용할 예정이다. 유니티는 작년부터 테크 스트림 출시 횟수를 연 3회에서 연 2회로 줄여 더 긴 주기로 엔진 안정성을 확보하고 품질 기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안정화 버전인 Unity 2020 LTS의 경우, URP, 셰이더 그래프, VFX 그래프, 시네머신, 애니메이션 리깅 등 다양한 기능 개선을 기반으로 중단 없이 작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복잡한 프로젝트 작업 시에도 생산성이 저하되지 않도록 Unity 컴파일 엔진 내의 많은 하위 시스템을 정비해 빌드 시간을 최적화했다. 사용자들은 C# 8 지원과 로즐린 분석기를 기반으로 코드 작성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안전 모드와 프로파일링 툴을 사용해 게임 성능과 코딩 속도를 개선할 수 있다.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한 플랫폼 지원은 AR과 VR, 모바일 개발에 초점을 맞춰 강화됐다. Unity 2021.1에서는 XR 통합 툴킷을 사용해 코딩 없이도 AR 및 VR 경험에 바로 인터랙션을 추가할 수 있으며, AR 파운데이션 4.1을 통해 최신 AR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Unity 2020 LTS의 경우, 오픈XR과 오큘러스 퀘스트 2를 지원하며, 모바일에 있어서도 아이폰12 프로 및 아이패드 프로 기기에서는 AR 파운데이션 4.0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AR 경험을 선사하고, 삼성 어댑티브 퍼포먼스 2.0에도 새로운 샘플 프로젝트를 제공한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는 크리에이터가 많아질수록 세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믿음이 품질, 생산성, 성능을 더욱 향상시킨 제작 툴을 선보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우리의 원동력이 된다”고 전하며 “유니티의 든든한 지원을 기반으로 플레이어를 위한 풍성한 경험을 더욱 자유롭게 구현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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