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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게임즈, ‘다이너스톤즈’ 2차 테스트 성료 … ‘소통 중심’ 개발 이어간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4.0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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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게임즈가 자사에서 개발 중인 팀 기반 대전 게임 ‘다이너스톤즈’의 2차 프론티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1차 테스트 대비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가운데, 앞으로도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개발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출처=‘다이너스톤즈’ 사전예약 페이지
출처=‘다이너스톤즈’ 사전예약 페이지

‘다이너스톤즈’의 2차 프론티어 테스트는 지난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당시 6,000여 명의 유저들이 참여해 게임의 밸런스와 안정성, 재미 요소 등을 검증했다.

1차 테스트 대비 달라진 점들도 다수 있었다. 다이너스톤 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카테고리 분류 및 캐릭터별 추천 조합 등을 추가했으며, 핑 시스템과 로비 채팅, 파티찾기 등 커뮤니케이션 요소도 강화했다. 또한 지난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캐릭터 간 밸런스도 조정했으며, 맵의 전반적인 너비와 구조를 변경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 또한 1차 테스트 대비 마케팅 예산을 늘리며 게임을 알리는 데에도 신경을 썼다.
 

▲ 맵 크기가 1차 테스트 대비 2배 가량 넓어졌다
▲ 맵 크기가 1차 테스트 대비 2배 가량 넓어졌다 (제공=샤인게임즈)

그 결과 1차 테스트 대비 더 많은 유저들이 유입되고, 만족도 역시 증가했다는 것이 샤인게임즈 측 설명이다. 참가 유저수가 크게 늘면서A・I 비중이 낮아지고, 게임의 재미 역시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 실제로 테스트 당시 구글플레이 신규 인기 다운로드 19위, 인기순위 74위 등 이전 테스트 때보다 개선된 지표를 보였다.

특히 맵 구조 변경이 유효한 변화를 이끌어낸 것으로 평가된다. 1차 테스트 당시 방향성은 ‘빠르게(3분 이내) 즐길 수 있는 MOBA 배틀로얄’ 이어서 1차 테스트에서 맵 크기가 크지 않았는데, 때문에 맵이 작아 깊이 있는 플레이가 어렵고, 적팀을 게임 시작 극초반에 만나 탈락하게 되어 아쉽다는 평이 많았다는 것. 이에 2차 테스트에서는 맵 크기를 2배 가까이 늘리고 점프대와 같은 기능성 오브젝트들을 새로구현했다. 그 결과 취할 수 있는 전략들도 함께 늘어나, 유저들간에 최적의 성장 루트를 찾고 이를 공유하는 공략 문화가 생겨났다. 
 

▲ 캐릭터별 밸런스와 전략전술의 깊이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공=샤인게임즈)
▲ 캐릭터별 밸런스와 전략전술의 깊이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공=샤인게임즈)

다이너스톤 시스템에 대한 카테고리 분류 및 캐릭터별 추천조합 부분이 큰 호평도 받았다.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며 어렵다는 평가가 많이 해소된 것이다. 이외에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개선한 결과 유저 간 교류가 활발해졌으며, 밸런스 이슈도 거의 사라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하지만 이들의 발걸음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아직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이 남았다는 것이다. 보이스 채팅과 같이 기존 개발계획에 잡혀 있는 추가적인 기능 구현이나 그래픽 퀄리티 개선들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들은 유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게임을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라 주목된다. 개발과 동시에 테스트를 꾸준히 병행하며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네이버 공식카페를 통해 모집 중인 ‘다이너스톤즈 서포터즈(가칭)’ 등 진성 유저 결집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도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 2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얻은 진성 유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 게임을 더욱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제공=샤인게임즈)
▲ 2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얻은 진성 유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테스트를 진행, 게임을 더욱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제공=샤인게임즈)

샤인게임즈 강기성 대표는 “‘브롤스타즈’,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 ‘레인보우식스 시즈’ 등의 경우 개발과 동시에 꾸준한 테스트를 통해 유저들과 소통하며 성공할 수 있었다”며 “2차례의 테스트를 통해 확보된 진성 유저들을 주축으로 서포터즈를 만들어 개발과 테스트를동시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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