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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아마존 맞손, ‘검은사막’ 해외 프로모션 박차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1.04.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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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와 아마존이 손잡고 ‘검은사막 온라인(이하 검은사막)’ 프로모션에 나선다. 양 사는 ‘검은사막’을 주제로 수 차례 프로모션을 해왔던 관계로, 전략적 협업을 거쳐 상호 성장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은 자사 프리미엄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게이밍을 통해 오는 5월까지 ‘검은사막’패키지를 무료로 배포한다. 대상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 가입자로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해외 게이머들이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배포하는 패키지는 9.99달러(약 1만 1천원)규모로, 신규 유저가 게임을 시작하기 위한 입장권에 준한다. 게임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이 쉽게 게임을 시작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관련해 게임 비즈니스에서는 신규 유저가 진입하면 기존 유저들이 대거 복귀하게 되며, 이것이 선순환구조로 작용해 게임 지표를 끌어 올리는 것이 일반적 패턴이다. 

아마존은 다수 프로모션을 통해 ‘검은사막’ 선순환구조를 이끌어내는 파트너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에도 이들의 합작품은 성공적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프로모션 가동 후 스팀 기준 ‘검은사막’ 동시접속자가 3만 3천명까지 성장했다. 

유저들이 주로 활동하는 포럼도 활기가 돌고 있다. 신규 클래스 ‘세이지’의 티징이 시작되면서 복귀 유저들이 늘고 있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 신규 유저들의 유입과 함께 맞물려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 역시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기존 유저들을 대상으로는 ‘주나이드 고양이’를 배포한다. ‘주나이드 고양이’는 유저들이 선호하는 펫. 때문에 유저들이 이 펫을 확보하기 위해 아마존 프라임을 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사는 추후에도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함께할 계획이다. 현재 아마존은 자사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추가 보상 티징에 나섰으며, 펄어비스는 ‘세이지’클래스 업데이트 이후 대규모 이벤트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검은사막’이 제2의 전성기에 돌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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