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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 OECD 국가 평균 대비 50% 높아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1.04.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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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21 칭화대 오도구(五道口) 수석 경제학자 포럼에서 IMF 부총재를 지낸 주민(朱民) 칭화대학교 국가 금융 연구원 원장은 중국 1인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9GB라고 밝혔다. 이는 OECD 국가 평균보다 50% 높은 사용량이며, 10년 이후인 2030년에 1인 월 데이터 사용량이 100GB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사진=차이나 유니콤 공식 홈페이지

이러한 데이터 사용량의 바탕에는 중국의 인터넷 인구수와 국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사물 인터넷(IoT)기반 서비스가 주된 요인으로 자리했다. 또한, 현재 중국의 5G 기지국은 70만개를 넘어선 상태로, 5G 보급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3대 이동 통신사(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가 속도를 높이고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인 것이 소비를 촉진시켰을 뿐만 아니라, 창업의 기회까지 만들어 선순환 구조를 만든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전 무료 와이파이를 찾아다니던 사람들이 저렴해진 요금제에 데이터를 사용하며 인터넷 보급과 응용을 촉진시켰다 분석이다. 이들의 매 달 데이터 소비량 또한 지난 2015년에 비해 38배가 증가했다.
 

한편, 차이나 유니콤은  2015년 이후 데이터 요금제의 평균 금액 하락폭이 95%를 넘었다고 밝혔다. 현재 5G 요금제는 4.4위안(약 755원)/GB으로 사용자의 증가에 따라 요금이 더 저렴해질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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