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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MMORPG 개발 무산 ‘원인은 텐센트’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1.04.19 11:19
  • 수정 2021.04.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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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북미 게임 개발사 애슬론 게임즈와 손잡고 공동 개발 중이던 ‘반지의 제왕’을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에 대해 해당 프로젝트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마존의 파트너인 애슬론 게임즈의 모기업인 리유가 텐센트에 인수되면서 해당 타이틀을 놓고 아마존과 텐센트의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이 내려졌다는 소식이다. 
 

▲ 아마존게임 로고
▲ 아마존 게임 로고

그간 ‘반지의 제왕’ I‧P를 소재로 한 게임이 종종 출시된 바 있지만 대형 MMORPG로 개발된 전례가 없던 까닭에 이번 프로젝트 불발 소식은 게임팬들에게도 아쉬움으로 남을 전망이다. 
아마존 측은 이번 개발 무산 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으나 “텐센트 측이 리유를 인수한 뒤 해당 프로젝트를 유지할 수 없게 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관련업계에서는 미중 무역 갈등 속에 두 회사의 합작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일각에선 아마존이 게임사업에 손을 댔지만 개발 스튜디오 관리 소홀, 서비스 경험 부족 등으로 이전 출시작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까닭에 텐센트의 우려가 컸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텐센트는 리유 외에도 올초 테이크투인터랙티브 등 북미의 유력 게임사 인수에 적극 가담하면서 글로벌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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