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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디 에이스', 로그라이트의 정석, 무궁무진한 스킬 조합 '차별화'

무작위 요소와 스킬의 만남, 변화무쌍 액션 ‘눈길’ … 조합·육성·수집 탄탄한 완성도, 도전정신 ‘자극’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4.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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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96호 기사]

● 장 르 : 2D 액션
● 개발사 : 매드 미믹
● 배급사 : 네오위즈
● 플랫폼 : PC(스팀), Xbox, PS, 닌텐도 스위치
● 출시일 : PC 2021년 3월 25일, 콘솔 상반기 예정

저주받은 거울에 갇혀버린 마법사, 거울에서 탈출하기 위해 마법사는 자신의 모든 능력을 활용해 전투를 이어간다. ‘마법’이라는 키워드를 수많은 스킬 카드로 녹여내 다양한 플레이 스타일을 창출해낸 액션 신작, ‘댄디 에이스’가 스팀으로 정식 출시됐다.
‘댄디 에이스’는 브라질의 인디게임 개발사 매드 미믹이 내놓은 신작 액션게임이다. 2D 그래픽에 쿼터뷰 시점을 채용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맵, 스킬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액션을 구사하게 만드는 카드 시스템 등 무작위 요소를 적극 채용한 로그라이트 스타일의 게임이다.
다양한 무작위 요소와 반복 플레이가 함께 이뤄지는 게임인 만큼, ‘댄디 에이스’의 매력은 게임에 숙련될수록 더욱 깊은 재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초기 적들의 공격을 피하며 공격하는 런앤히트 스타일로 게임을 플레이해야 한다면, 카드를 수집하고 이들 조합에 익숙해질수록 보다 적극적인 전투와 스타일리쉬한 플레이가 가능해지는 방식이다.
‘댄디 에이스’는 PC버전 출시 이후 2021년 상반기 내 콘솔 플랫폼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인기 장르의 정석을 유지하며 랜덤성의 재미를 극대화한 ‘댄디 에이스’, 게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환영술사의 위협을 넘어, 저주받은 거울을 탈출하라
‘댄디 에이스’의 이야기는 저주받은 거울에 갇힌 주인공 마법사로부터 시작된다. 주인공은 거울을 탈출하기 위해 각종 마법을 구사하며, 적들의 위협을 넘어서며 고군분투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주인공을 거울 속에 가둔 이는 녹색 눈을 지닌 환영술사 ‘렐레’로, 환영술사라는 명칭에 걸맞게 무작위로 변화하는 성의 각 지역과 다양한 몬스터들로 주인공을 위협한다.
 

매력적인 2D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 매력적인 2D 그래픽이 인상적이다

이들 스토리에서 파생된 시스템이 바로 게임 내에 부여된 무작위 요소다. 기존의 액션 로그라이트 장르 게임 대다수가 무작위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과 같이, ‘댄디 에이스’는 마법사와 환영술사라는 콘셉트로 게임 내 시스템에 개연성을 부여하고 있다.
해당 무작위 요소는 주인공이 전투를 벌이게 되는 필드의 변화는 물론, 각종 마법 스킬 카드로 세분화된다. 이를 통해 반복되는 도전에 지루함을 더는 방식이다.

스킬 카드 시스템, 조합으로 만드는 액션
‘댄디 에이스’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 스킬로 활용되는 카드 시스템이다. 이용자들은 게임을 플레이하며 다양한 스킬 카드를 얻을 수 있으며, 해당 스킬 카드들은 각각 4종씩의 메인 카드, 서브 카드로 구분해 조합할 수 있다.
메인 카드와 서브 카드의 효과는 서로 자연스럽게 결합돼 효과를 발휘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예를 들어 회피 기반의 카드를 사용할 경우 단순한 생존기 스킬로 활용할 수 있지만, 이에 공격 기능이 포함된 카드를 조합할 경우 회피와 공격이 동시에 이뤄지는 방식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형태다.
 

게임 내 스킬은 조합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 게임 내 스킬은 조합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카드는 게임플레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거울 조각을 통해 영구적인 성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수 있어, 변화하는 플레이 속에서 선호하는 전투 스타일을 집중 육성할 수도 있다.

몰입감 극대화한 ‘게임성’ 주목
사실 ‘댄디 에이스’의 각종 시스템과 전투 스타일은 기존 액션 로그라이트 장르 게임들에 비해 큰 차별화를 가져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한, 2D 쿼터뷰 그래픽이라는 점에선 지난해 최고 화제작 중 하나로 꼽히는 ‘하데스’를 연상하게 만든다.
 

수집과 육성 요소를 통해 반복적인 플레이의 지루함을 덜었다
▲ 수집과 육성 요소를 통해 반복적인 플레이의 지루함을 덜었다

다만, 글로벌 인디게임 시장에서 액션 로그라이트 장르가 특유의 중독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만큼, ‘댄디 에이스’ 역시 탄탄한 완성도로 ‘정석’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액션 연출은 화려한 마법으로 2D 그래픽의 묘미를 살리고 있으며, 무작위 요소에만 치우치지 않는 육성 시스템으로 게임플레이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또한, 카드를 포함한 수집 요소들 역시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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