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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콘솔 ‘재믹스 슈퍼’의 귀환 …  '재믹스 슈퍼 미니'  발표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4.30 18:01
  • 수정 2021.04.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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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에 출시된 국산 오리지널 콘솔 게임기 '재믹스 슈퍼'가 ‘재믹스 슈퍼 미니’라는 이름으로 부활한다.
 

국내 아마추어 게임기 제작팀인 네오팀이 개발한 두 번째 작품인 ‘재믹스 슈퍼 미니’는 오는 7월경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온라인 샵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재믹스 슈퍼 미니’는 과거 '재믹스'의 정통성을 잇는 미니 게임기다. 가로 15cm 정도의 크기로 HDMI 출력과 USB 단자를 지원한다. 해당 게임기는 화이트 버전 700대, 블랙 버전 700대, 그리고 화이트와 블랙 버전을 합친 한정판 세트 300대로 출시된다.

패키지는 본체와 조이스틱 1개, 그리고 설명서와 전원 연결을 위한 USB-C 타입 케이블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들은 1년간 국내 주변기기 전문업체 테크라인에서 A/S를 담당한다.
 

네오팀은 80년대 MSX2 규격의 오리지널 게임들을 새로 개발해 수록했다. 32킬로바이트(KB)의 저용량으로 개발된 10종의 게임에 대해 네오팀은 “과거의 감성과 최신 스마트폰 게임의 트렌드를 융합시킨 게임들이다”라며 “네오팀에서는 ‘과거와 미래의 연결점’을 중시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추가된 게임들은 ‘갓 오브 덕후’, ‘겜보이 어드벤처’, ‘기종 싸움’, 대충로얄’, ‘무한의 탑’, ‘우주거북선II’, ‘악마의 집’ 등이다. 아울러 여기에 한국의 마지막 오리지널 MSX 게임 ‘어드벤처 키드’를 특별 게임으로 추가했다.
이와 함께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실제 대우전자에서 재믹스를 개발했던 엔지니어들의 축전도 기기에 담았으며,  2인용 게임을 필요로 하는 이용자를 위해 추가 조이패드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몰에서 500개 한정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승준 네오팀 기획팀장은 “’재믹스’가 처음 출시된 것이 1984년으로, 이번 ’재믹스 슈퍼’는 37년 만에 부활한 게임기라고 할 수 있다”라며 “추억을 가진 매니아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타협하지 않고 최고 퀄리티로 게임기를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통을 맡은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n 문구팀장은 “지난 ‘재믹스 미니’ 500대가 2분 만에 완판된 이후 두 번째로 한국 토종 게임기 재믹스를 부활시키는데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향후에도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이렇게 매니아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키덜트 제품을 공동 기획해 내놓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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