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사용자 콘텐츠 제작 게임 더 샌드박스(The Sandbox)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협업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제트는 얼굴인식, AR, 3D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고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페토는 현재글로벌 2억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제페토는 디즈니, 원피스 등의 애니메이션 IP를 비롯해 구찌, 나이키 등의 패션 브랜드와 블랙핑크, 트와이스, 셀레나 고메즈 등 유명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아시아와 북미 및 중남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메타버스가 서로 상호운용되는 최초의 크로스오버 기획이다. 더 샌드박스에는 제페토 테마의 맵이 생기고 제페토에는 더 샌드박스 테마의 맵이 형성될 예정이다. 각 맵에는 양 메타버스의 고유 아이템 등 게임 내 재화가 구현될 예정이다.
특히 더 샌드박스는 제페토 테마의 독점 NFT(대체불가 토큰)를 출시할 계획이다. 제페토 테마 NFT는 더 샌드박스의 NFT 제작 툴‘복스에딧(VoxEdit)’으로 제작되며 사용자들은 NFT를 자유롭게 더 샌드박스 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더 샌드박스는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제페토 테마 NFT를 오는 12일 한국 시간 오후 10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2개의 한정판 제페토 테마 NFT는 글로벌 NFT 마켓 플레이스 오픈씨(OpenSea)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