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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버전 내놓은 '카운터사이드', 편의성 강화 '주목'

와이드 모니터에 맞춘 넓은 화면 ‘굿’ ··· 정밀한 콘트롤로 세밀한 전투 ‘가능’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5.10 11:51
  • 수정 2021.05.1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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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98호 기사]

● 장   르 : 수집형 RPG
● 개발사 : 스튜디오비사이드
● 배급사 : 넥슨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PC
● 출시일 : 2020년 2월 24일 (모바일), 4월 27일 (PC)

2020년부터 꾸준하게 서비스를 이어오며 국내 서브컬처 팬들에게 사랑받는 국산 수집형 RPG가 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카운터사이드’는 1주년을 맞이해 ‘오퍼레이터’ 시스템, ‘컨소시엄 협력전’ 등의 콘텐츠를 추가하며 더욱 인기를 끌었다. 올해 4월 27일, 넥슨은 해당 게임의 PC 버전을 출시했다.
이로 인해 해당 게임의 방치형 요소 등을 이유로 PC 앱 플레이어를 통해 실행하던 이용자들에게서 발생하던 프레임드랍, 통신 지연, 강제 종료 현상 등을 해결하게 됐다. 동시에 모바일로만 이용하던 유저들에게도 편의성을 제공했다. 전용 클라이언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카운터사이드’는 기존 모바일 계정 로그인 방식을 넥슨 홈페이지 로그인 방식과 동일하게 해서 원래부터 이용하던 계정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4:3, 16:9, 21:9 세 종류의 화면 비율을 제공해 모바일에서는 한 눈에 볼 수 없던 부분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PvP 콘텐츠인 ‘건틀렛’에서는 마우스를 이용해 손가락으로 이용하던 모바일 버전보다 상대적으로 세밀한 콘트롤이 가능해 이용자의 랭크를 올리는데 도움을 준다. ‘반복작전’ 등의 자동 진행 콘텐츠를 이용할 때 절전 모드를 사용하면 모바일 버전과 동일하게 5초간 터치가 없을 시 검은 화면으로 돌아가, 게임을 실행해두고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더욱 쾌적한 환경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카운터사이드’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넓어진 화면, 높은 성능으로 보는 재미 강화
전용 PC 클라이언트를 실행시켰을 때, 제일 눈에 띄는 것은 그래픽 설정 부분이다. 기본적으로 16:9 비율의 화면을 제공하지만, 설정을 통해 4:3, 21:9의 화면비를 설정할 수 있다. 특히, 21:9로 설정할 경우에는 좌우로 가장 넓은 화면을 이용할 수 있다.
이때, 모바일 기기에서는 별도의 조작으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부분은 전투 콘텐츠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PvE, PvP 양 측에서 수동으로 조작할 때 넓은 화면을 보면서 진행하게 된다. 자동으로 각성 캐릭터가 등장하거나 궁극기 등을 사용할 때, 또는 전황을 자동으로 파악해 카메라가 이동하는 설정을 꺼둔다면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보며 전투를 지휘할 수 있다.
 

▲ 넓은 화면으로 로비 구석구석을 확인할 수 있다

전략 시뮬레이션 요소가 들어가는 게임의 경우에는 이용자가 얻을 수 있는 정보량의 차이가 중요한 요소로 적용된다. 이용자는 넓은 화면비를 통해 탱커 캐릭터들로 적군의 공격을 버티면서 스트라이커 캐릭터들을 적의 최후방에 투입해 전함을 공략하는 등의 전술의 사용이 수월해진다.
이외에도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소모, 기기 발열 등으로 이용자들이 쉽게 사용하지 못하던 그래픽 부분의 최상 단계 옵션 사용에 부담이 줄어들었다. 더욱이 화면을 전체 화면으로 적용해도 깨지지 않는 그래픽을 통해 자신의 ‘최애캐’를 감상할 수 있어 수집형 RPG의 재미를 키웠다.
 

처음 PC 클라이언트 이용 시, 유닛 편성이 필요한 콘텐츠에서 별도의 세팅이 필요하다
▲ 처음 PC 클라이언트 이용 시, 유닛 편성이 필요한 콘텐츠에서 별도의 세팅이 필요하다

PC에 맞춘 조작, 플레이어로 안성맞춤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들은 PC버전에 익숙해지면 그 쾌적함에 모바일로 돌아가기 두렵다는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그만큼 ‘카운터사이드’ PC 버전은 해당 플랫폼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인다.
우선, 기존에 슬라이드를 통해 확인해야 했던 창고 내 물품 목록, 장비 아이템 목록, 유닛 목록, 협력사 목록 등을 확인할 때 앱 플레이어를 사용하듯 마우스 포인터로 찍고 끄는 슬라이드 방식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 목록에 포인터를 대고 버튼 가운데 있는 휠을 굴리면 된다. 인터넷 문서를 확인하듯 움직이면 그에 맞춰서 목록의 내용이 흘러간다.
 

▲ PC 버전을 통해 건틀렛에서 멀리 있는 적의 움직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해당 부분 외에는 기존 모바일버전과 동일하게 터치가 클릭으로 대체된다. 기존 앱 플레이어 이용자 또는 모바일버전 이용자는 이러한 부분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마우스를 이용한 조작은 ‘건틀렛’ 등 이용자의 조작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콘텐츠에서 빛을 발한다. 모바일 환경에서 손가락으로 조작하게 되면 이용자의 의도와는 다르게 가려지는 부분이 있어 위치 선정을 잘못하거나 타이밍을 잘못 잡는 등의 실수가 발생할 수 있다. PC버전에서는 조작 중 가려지는 것 없이 마우스를 통한 정확한 콘트롤이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들 간의 협력이 중요한 ‘컨소시엄 협력전’의 경우, 유저 간의 소통을 전용 채팅방에서 진행하게 된다. PC버전에서는 별도의 팝업 키보드 화면 없이 채팅창의 입력란을 클릭하고 키보드를 통해 문자 입력이 가능해 오타율과 소모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PC 클라이언트에서 상점 이용 시,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만을 활용할 수 있다. 유료 재화를 구매하거나 현금을 지불하는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려면 모바일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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