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위메이드트리, ‘큰손’ 등극하나 … 블록체인 관련업체 지속 투자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5.11 17:1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메이드트리가 최근 개발 행보를 넘어 투자 쪽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5월 들어서만 2건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가운데, 자사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려는 기류가 관측되고 있다.
 

제공=위메이드트리

지난 4일 위메이드트리는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아트앤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아트앤가이드’를 ‘위믹스’ 생태계에 편입시키겠다는 방침으로, 아트앤가이드에서 미술품을 구매하면 위믹스에 소유권 기록이 남게 된다. 이후 자체 토큰인 위믹스 토큰으로 미술품을 구매하는 것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아트앤가이드의 블록체인 활용을 돕는 한편, 아트앤가이드의 풍부한 미술 시장 경험을 활용하여 미술품 NFT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이어 11일에는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회사 하이퍼리즘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1월 국내 최초 기관 전문 가상자산운용사로 설립됐으며, 현재 국내 대기업과 적격투자자를 포함해 미국, 일본, 싱가폴, 중동 등의 50여개 기관 고객으로부터 가상자산을 수탁해 운용하고 있다. 2019년에는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론칭했으며, 국내외 상장기업, 벤처캐피탈,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등과의 거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 배경에 대해 위메이드트리 측에서는 금융사업 확대를 들었다.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가상자산 관련 금융서비스 영역에서 가장 긴 트랙레코드를 가진 업계 1위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했으며, 작년 말부터 미국 가상자산 업계에서 확인된 기관 시장의 성장이 조만간 한국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선제적으로 투자를 집행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해당 건들은 위메이드트리의 사업영역 확대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향후에도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트리 측은 “열매컴퍼니 투자 건은 미술품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NFT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상자산 금융사업 분야도 앞으로 꾸준히 확장하고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