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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4강 미디어데이] 매드 라이온즈, “롤드컵 우승팀에게 주눅 들지 않겠다”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5.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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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새벽,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4강에 진출한 팀들을 대상으로 미디어데이 인터뷰가 개최됐다. 가장 먼저 인터뷰에 임한 LEC 대표 매드 라이온즈는 결승 진출을 앞두고 만난 담원 기아(이하 담원)를 상대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매드 라이온즈 측은 롤드컵 우승팀인 담원 상대로 주눅 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다전제는 단판제와 달리 밴픽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출처=MSI 4강 미디어데이 공식 영상

 

이하는 Q/A 전문

Q. 매드 라이온즈는 유럽인들로 이루어진 팀인데 아시아인들로 이루어진 팀을 상대하게 됐다.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카이저.
경기 초반과 밴픽이 가장 큰 문제다. 모든 팀들이 스노우볼을 굉장히 잘 굴리기 때문에 초반에 앞서가야 이길 수 있다. 또 하나는 월드 챔피언을 상대하는 것에 주눅 들지 않아야 한다. 우리 스스로의 플레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서양팀 전체를 대표하는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아르무트.
서양 전체를 대표한다는 사실이 부담으로 다가오진 않는다. 그러나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Q. 럼블 스테이지 경기를 반영해서 밴픽 전략을 수정할 예정인가? 
카이저.
매 세트마다 전략을 계속 수정할 예정이다. 다전제와 단판제는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첫 번째 세트 이후 상대방의 밴픽 전략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RNG와의 경기에서 밴픽을 잘 준비하면 최강팀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Q. 럼블 스테이지 이후 4강전 준비를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휴머노이드.
럼블 스테이지 이후 4강전까지의 시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려고 한다. 우리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하고 이를 고수할 예정이다.

Q. 럼블 스테이지에서 담원 기아에 패배했는데 4강전에서는 이길 자신이 있나?
카르찌.
자신 있다. 지난 RNG 전에서 승리한 것도 있고, 다전제는 단판제와 다르기 때문에 이길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다.

Q. 이번 국제전에서 북미 대표 C9을 상대한 소감이 어땠나?
아르무트.
이번 대회에서 C9을 상대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웠다, 두 지역 간의 경쟁 구도를 통해 팬들이 많은 응원을 보내주니 기분이 좋았다. 럼블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 패배는 나 때문에 져서 슬펐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Q. 지난 MSI는 유럽이 우승했는데 이번 MSI에서도 유럽이 우승할 수 있을까?
맥.
이번 MSI는 굉장히 흥미로운 구도였다, 중국과 한국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지만 그룹 및 럼블 스테이지에서 모든 팀들이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집중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나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Q. 다전제 준비와 단판제 준비는 어떻게 다른가?
맥.
카이저 선수가 말했듯이 다전제 준비는 어렵다. 밴픽이라던지 상대팀의 누구를 공략할 것인지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하지만 한 게임을 치르고 나서는 새로운 정보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더해 준비 과정에 있어서 우리의 강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면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Q. MSI에서 우승한다면 유럽 지역이 롤드컵 추가 시드를 얻게된다. 그럴 경우 유럽 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르무트.
‘You’re welcome‘ 이라고 답하겠다

Q. 이번 대진이 매드 라이온즈가 언더독으로 평가받는 대진인데 어떤 식으로 접근할 것인지 궁금하다. 메타에서 벗어나는 깜짝 전략을 사용할 생각이 있나?
맥.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언더독이라고 평가하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우리가 경기를 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접근할 필요가 없다. 우리의 강점을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하면서 경기를 준비 중이다. 담원 상대로는 우리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이번 MSI 경험이 어떻게 평가하는가? 또 이번 경험이 팀 적으로 어떤 도움이 됐는가?
엘요야.
이번 MSI 에서의 경험이 나의 미래와 서머 시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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