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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4강 1일차] RNG, PSG 탈론 제압하고 결승행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5.22 08:08
  • 수정 2021.05.24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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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4강 1일 차 경기에서 중국 LPL의 RNG가 PSG 탈론을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RNG는 럼블 스테이지에서 약점으로 지목된 초반 단계 플레이를 보완해 PSG 탈론에 전반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RNG의 베테랑 ‘샤오후’와 에이스 ‘갈라’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출처=MSI 공식 영상

1세트는 RNG가 단단한 운영으로 초반 불리함을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뒀다. PSG 탈론이 초반 카운터 정글을 통해 블루 버프를 빼앗으며 주도권을 잡는 듯 했으나, RNG ‘샤오후’의 리신과 ‘갈라’의 트리스타나가 활약하면서 중반부터는 팽팽한 경기 양상이 지속됐다. 그러나 PSG 탈론이 오브젝트 싸움에서 밀리면서 승기가 RNG에 기울었다. RNG가 기습적으로 바론 버프를 획득한 이후 바람용의 영혼까지 독식하면서 PSG 탈론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장로용 한타에서 RNG에 전멸 당하며 그대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출처=MSI 공식 영상

2세트에서는 PSG 탈론이 공격적인 플레이로 시종일관 RNG를 압도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PSG 탈론은 바텀 다이브를 통해 초반 2킬을 따내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용과 전령을 일방적으로 챙긴 PSG 탈론은 13분에 글로벌 골드를 3천 차이로 벌리며 크게 앞서 나갔다. 22분경 한타에서 RNG가 2:2 킬 교환을 이끌어냈지만 이후 벌어진 바론 앞 한타에서는 전멸 당하며 PSG 탈론이 바론 버프를 획득했다. PSG 탈론은 용의 영혼을 챙긴 이후 그대로 RNG의 본진으로 들어가 넥서스를 부수고 승리했다.
 

출처=MSI 공식 영상

3세트에서는 RNG가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22분 만에 PSG 탈론을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나갔다. PSG 탈론이 초반 인베이드를 시도했으나 역으로 RNG에 1킬을 내주며 불리하게 시작했다. 이후 바텀에서 벌어진 합류전에서 PSG 탈론이 손해를 어느 정도 만회했지만, ‘독고’의 트리스타나가 심하게 말리면서 RNG가 주도권을 잡았다. 승부는 15분경 미드 한타에서 결정됐다. 리신의 접근을 허용한 PSG 탈론이 한타에서 일방적으로 패배하면서 글로벌 골드가 6천까지 벌어졌다. 이후는 RNG의 독무대였다. 일방적으로 PSG 탈론을 밀어붙인 RNG는 바론 버프까지 챙기고 PSG 탈론의 본진으로 들어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출처=MSI 공식 영상

4세트에서는 RNG가 오브젝트 운영을 통해 최종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경기 초반 PSG 탈론이 초반 탑 다이브를 통해 2킬을 따냈으나 RNG는 탑과 바텀에서 4킬을 획득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RNG는 초반 주도권을 바탕으로 용 3스택을 적립하며 PSG 탈론을 압박했다. PGS 탈론은 기습적인 바론 사냥으로 글로벌 골드 역전에 성공했지만, 장로용을 차지하기 위한 한타에서 결국 패배하면서 MSI에서의 여정을 마치게 됐다.

한편, 결승에 진출한 RNG는 담원 기아와 매드 라이온즈의 4강전 승리 팀과 오는 5월 23일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일전을 치르게 된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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