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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2021 MSI 준우승 달성, 롤드컵 추가 시드 ‘확보’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5.2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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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는 23일(현지 시각)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 결승전에서 LPL 대표 로얄 네버 기브업(RNG)에게 2대3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담원 기아는 MSI 준우승으로 올 하반기 개최될 LoL 월드 챔피언십의 추가 진출권 한 장을 LCK에 가져왔다.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결승전에서 담원 기아는 1세트 패배로 불안한 출발을 선보였다. 이후 2세트에서 ‘쇼메이커’ 허수의 활약으로 승리, 세트 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담원 기아는 3세트 초반 유리한 경기 내용을 가져갔으나 이후 RNG에게 내셔 남작까지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4세트에선 ‘캐니언’ 김건부, ‘고스트’ 장용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승리,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지막 5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RNG의 조직적인 플레이에 휘둘리면서 초반부터 열세에 처했고, RNG의 공격을 버텨내지 못하며 2대3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이번 MSI에서 RNG는 그룹 스테이지 8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강력함을 과시했다. 럼블 스테이지에서 PSG 탈론, 클라우드 나인, 매드 라이온스에 패하면서 7승 3패로 다소 흔들렸으나, RNG는 담원 기아에게는 2전 전승을 기록했다. 4강에서 PSG 탈론을 3대1로 잡아내고 결승에 오른 RNG는 담원 기아까지 격파하면서 MSI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RNG에게는 7만 5천 달러(한화 약 8,500만 원)의 상금과 스킨 판매 등의 수익금이 배분율에 따라 상금으로 주어진다. 2021 MSI MVP로는 원거리 딜러 ‘GALA’ 첸웨이가 선정됐다.
MSI 그룹 스테이지 및 럼블 스테이지에서 연달아 1위를 차지했던 담원 기아는 LEC 대표 매드 라이온스와의 준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지만, RNG의 강력한 공격에 밀리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이번 MSI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팀을 배출한 지역은 물론, 지난 국제 대회 성적을 기반으로 산정한 파워 랭킹을 바탕으로 최상위에 오른 팀에게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추가로 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MSI를 우승한 LPL에 1장의 티켓이 주어지면서 총 4개 팀이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2020년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팀을 배출한 LCK에게도 월드 챔피언십 추가 진출권이 1장 주어져 LCK에서도 총 4개 팀이 월드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게 됐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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