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는 5월 26일 국내 유명 레게 가수 스컬과 협업한다고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게임 플레이어들이 게임과 아이템을 직접 제작하고 소유할 수 있는 게임이다. NFT 가상 공간인 랜드(LAND)와 핵심 유틸리티 토큰인 샌드(SAND)로 구성되며, 플레이어들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가수 스컬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 샌드박스 내 가상 공간 랜드 9개를 인수한다. 인수한 랜드에서는 레게 테마의 이벤트 공간이 구현돼 정기적으로 가상 콘서트, 팬 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정판 스컬 NFT(대체불가 토큰) 아이템 및 상품들도 판매된다.
사실 메타버스와 아티스트의 만남은 처음이 아니다. 당장 더 샌드박스만 하더라도 세계적인 래퍼 스눕독(Snoopdog), 일렉트로닉 음악 프로듀서 데드마우스(Deadmau5)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도 이들은 네이버 제페토, 국내 NFT 아티스트 ‘미스터 미상’, 레고 브릭 아티스트 ‘진케이’, 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 스포츠 경력관리 플랫폼 ‘프로젝트 위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이요한 더 샌드박스 한국 총괄 매니저는 “스컬의 더 샌드박스 메타버스 합류를 통해 더 샌드박스가 게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임을 보여줄 것”이라며 “가상 공간에서 콘서트를 진행하고 한정판 NFT를 판매함으로써 아티스트들에게 새로운 수익을 가져다 주는 흥미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