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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게임 분야 진출 ‘가속’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5.31 14:42
  • 수정 2021.05.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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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대체불가 토큰) 기술이 점차 게임으로 파고드는 상황이다. 미술품을 기록해 스타들의 애장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중인 가운데, 게임업계에서 이를 도입하려는 시도들이 나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공=위메이드트리
제공=위메이드트리

5월 31일 위메이드트리는 신작 ‘크립토네이도 for WEMIX’의 글로벌(한국 제외) 프리오픈을 단행했다. 앞서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재신전기 for WEMIX’ 등 2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한 바 있지만, 위메이드트리가 서비스하는 블록체인 게임 중 처음으로 NFT가 도입되는 타이틀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며 인게임 상품 구매와 아이템 NFT 변환에 사용할 수 있는 토큰 ‘토네이도’를 채굴할 수 있는데, 이는 위메이드트리의 첫 블록체인 게임 ‘버드토네이도 for WEMIX’에서도 호환이 가능하다. 
토큰과 NFT는 디지털 자산 지갑 ‘위믹스 월렛’에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다. 월렛 내 탈중앙화 거래소 ‘위믹스 덱스’에서는 토네이도와 위믹스 토큰을 서로 교환할 수 있으며, 향후 월렛에 추가될 NFT 마켓에서는 유저들끼리 NFT로 변환된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다.

위메이드트리 측은 이번 ‘크립토네이도’를 시작으로 위믹스 플랫폼 내에서의 NFT 활용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미르4’를 비롯해 ‘에브리타운’, ‘윈드러너’, ‘어비스리움’, ‘피싱 스트라이크’, ‘이카루스M’ 등 관계사들의 주요 IP(지식재산권)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특히 ‘미르4’의 경우 상업적으로 성공한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이 적용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제공=시프트업
제공=시프트업

같은 날 시프트업은 NFT를 통해 ‘디지털 한정판’이라는 개념을 환기시켰다. 신작 스토리게임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했던 사정(이하 그.공.사)’의 출시를 기념해, 한정 수량을 NFT로 발행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
‘그.공.사’는 시프트업 산하 VINO 스튜디오에서 제작해 지난 2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NFT 발행은 초창기 출판물과 패키지 게임시절의 한정판, 초회판의 개념을 부활시킨 것으로, 발행과 구매에 대한 세부 사항은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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