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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현실과 환상, 두 세계가 공존하는 ‘제2의 나라’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6.0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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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상반기 야심작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이하 제2의 나라)’가 정식 출시를 이틀 앞두고 있다.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 시리즈를 집대성한 작품으로, 현실과 환상세계가 공존하는 세계관 속에서 흥미로운 스토리와 전투가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출시 이전부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감성이 그대로 녹아있는 모바일 MMORPG라는 점에서, 지브리 팬들의 픽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유저들이 만나게 될 ‘제2의 나라’는 어떤 모습일지 미리 확인해보기로 했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주인공은 바로 ‘당신’
‘제2의 나라’는 원작 ‘니노쿠니’의 핵심 세계관인 ‘현실과 환상, 두 세계가 공존한다’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펼쳐지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려낸다.
게임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5종의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공격과 방어 능력을 균형 있게 갖춘 한손검 검사 ‘소드맨’, 공중에서 아름답게 춤추는 스피어를 사용한 스킬로 적을 농락하는 ‘위치’, 각종 기계장치와 라이플을 다루며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엔지니어’, 활을 사용해 예리하고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는 ‘로그’, 거대한 해머로 강력한 한 방을 날리거나 동료들의 듬직한 방패가 되어주기도 하는 ‘디스트로이어’가 그 주인공이다. 캐릭터를 선택하고 난 뒤에는 헤어스타일, 피부, 체형, 눈동자, 의상, 문양 등 세세하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제2의 나라’ 속 캐릭터는 클래스가 고정돼 있지 않으며, 스페셜 스킬과 무기에 따라 역할이 달라진다. 각자 다른 효과를 가진 스페셜 스킬과 다양한 특성과 속성을 가진 무기는 각각 3개까지 장착이 가능하고, 조합에 따라 캐릭터의 역할이 변화한다. 이용자는 게임을 진행하면서 스킬 조합의 재미, 조합에 따른 다양한 전투 양상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 생성 후 시작되는 스토리에서는 현실 세계의 최대 기업인 ‘미래 기업’이 개발한 가상현실 게임 ‘소울 다이버즈’의 베타테스터에 당첨된 주인공(이용자)이 게임을 통해 ‘제2의 나라(니노쿠니)’로 이동하는 과정이 한편의 애니메이션처럼 펼쳐진다.

전투의 재미를 더해주는 ‘이마젠’
‘제2의 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바로 이마젠이다. 이마젠은 스토리 초반부터 캐릭터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동반자로, 크게 3가지 방법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이마젠의 알을 부화시켜 얻는 것, 두 번째는 필드에서 마주칠 수 있는 환영 나비와 상호작용해 테이밍, 세 번째는 소환하기다.
출시 시점에는 총 38종의 이마젠이 등장하며, 각기 다른 속성과 스킬을 갖고 있다. 이마젠 속성과 스킬은 전투에 전략을 더해 주는 장치가 된다.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예를 들어 빛 속성을 가지고 있고 방어력을 낮추는 이마젠을 파트너 삼아 어둠 속성의 몬스터에게 집중적으로 딜을 넣거나, PvP에서 상대의 이마젠을 일시적으로 봉쇄해 우위에 설 수 있다. 
수집한 이마젠은 전투 외에도 ‘이마젠 탐험’에도 이용할 수 있다. 전투 게임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마젠 탐험’은 다양한 자원을 수집하기 위해 이마젠들을 고유한 필드에 파견시키고, 점점 더 넓은 필드를 개척해나가는 콘텐츠다. ‘이마젠 탐험’에서 획득하는 대표적인 보상은 옵시디언과 프리즘으로, 이는 뒤에서 설명할 ‘킹덤’을 성장시키는데 활용된다. 

독특한 소통 방법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다양한 소셜 오브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소셜 오브제는 개발진들이 자연스러운 소통을 위한 장치를 고민하다 만든 콘텐츠다. 
소셜 오브제는 ‘소리나는 석상’, ‘축구공’, ‘모닥불’, ‘주사위’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이용자들은 ‘소리나는 석상’으로 함께 연주할 수 있고, 축구공을 이용해 간단한 경기도 즐길 수 있다. ‘모닥불’은 서로 간 도란도란 이야기할 때 사용하면 그럴싸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일부 소셜 오브제는 서버 내에 한정된 수량만 존재하며, 리스폰되지 않는 것들도 있어 희귀한 오브젝트를 발견하고 소유하는 것도 게임 플레이의 목적이 될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이용자들과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멋진 경치를 담은 사진을 찍어 ‘담벼락’이라는 게임 내 SNS를 통해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거나, ‘합성냄비’를 통해 이용자들간 선물을 나누는 이벤트를 만들고, 노점을 열어 물물 교환도 진행 가능하다. 

함께 만드는 왕국 ‘킹덤’ 
‘킹덤’은 이용자들이 만드는 하나의 나라로, 스토리에 등장하는 ‘이름없는 왕국’을 재건하는 설정이다. 킹덤에 소속되면 함께하는 이용자들간의 단합, 교감이 발생되고, 다른 킹덤과 경쟁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킹덤은 이용자들이 직접 꾸며가고 성장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전투와 탐험을 통해 얻은 자원을 킹덤에 투자해 킹덤과 영지 내 건물들의 기능을 발전시키고, 곳곳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또한, 소셜 오브제를 킹덤으로 가져와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제공=넷마블

킹덤원들과 같이 성장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통해 커뮤니티와 게임 플레이의 재미를 한층 더 깊게 느낄 수 있다. 몰려오는 강력한 몬스터들로부터 킹덤을 수호하는 PvE 콘텐츠 ‘킹덤 디펜스’부터 2개의 킹덤이 상대 킹덤의 영지로 직접 이동하여 정면으로 실력을 겨루는 PvP ‘킹덤 침공전’, 다양한 버프를 주는 8종의 ‘유물’을 둘러싸고 겨루는 킹덤 간 경쟁 콘텐츠 ‘유물 전장’ 등의 콘텐츠가 있으며, 이러한 콘텐츠에서는 버프와 폭탄, 울타리와 같이 다양한 오브제들이 승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단순한 전투력 싸움이 아니라 전략과 변수를 고민하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킹덤을 가리는 경쟁 콘텐츠 ‘왕위 쟁탈전’이 존재하며, 여기에서 승리한 킹덤은 ‘수도’로 지정돼 서버 내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이 수도의 자리를 둘러싸고 킹덤들 간의 갈등이 펼쳐지게 될 전망이다.
‘킹덤 침공전’과 ‘유물전장’, ‘왕위쟁탈전’은 지난 5월 22일 진행된 프리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 것과 같이 오는 8월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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