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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원플러스 ‘합병’ … 中 스마트폰 제조 경쟁 ‘치열’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1.06.2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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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포와 원플러스가 하나가 되면서 현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 회사의 모기업인 BBK 일렉트로닉스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오포와 원플러스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원플러스는 오포 산하의 독립 브랜드가 될 예정이다.

원플러스는 지난 1분기 인도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중국 대표 스마트폰 제조사다. 오포 역시 내수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기업의 합병으로 중국 비보, 샤오미, 화웨이 등 기존 경쟁사들이 이들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오포와 원플러스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남다른 경쟁력을 과시한 기업이기 때문에 이번 합병으로 가격 부분을 비롯한 기술 공유, 고객 유치 측면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최근 바이트댄스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스마티잔 제품 관리자를 영입하는 등 핵심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중국 신흥 전기차 기업인 샤오펑 연구원 영입 등 스마트카 인력 채용도 활발해 공격적으로 시장 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모습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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