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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와우’ 리즈시절 “너흰 아직 준비가 안됐다!”

신규 종족 등 원본 콘텐츠 재현 … ‘와우 클래식’과 분리 운영 ‘눈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6.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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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800호 기사]

● 장   르 : MMORPG
● 개발사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 배급사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 플랫폼 : PC
● 출시일 : 2021년 6월 2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우)’가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블리자드가 지난 6월 2일 출시한 ‘불타는 성전 클래식’은 지난 2007년 출시된 ‘와우’의 첫 확장팩 ‘불타는 성전’을 재현한 패키지다. 신규 종족들과 비행 탈것, 새로운 공격대 등 당시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를 현대화된 시스템 하에서 다시 즐길 수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영웅들은 지옥처럼 황폐한 외계 행성이자 아제로스의 모든 생명체를 상대로 전쟁을 준비하고 있는 불타는 군단 악마들의 교두보이기도 한 드레노어로 원정을 떠나게 된다. 특히, ‘와우 클래식’과는 분리된 서버로 운영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존 캐릭터를 복사해 플레이를 이어나가거나, 이전 시대에 남아있는 것 또한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힌 것이다.
 

‘불타는 성전 클래식’에서 아제로스의 용사들은 드레나이와 블러드 엘프라는 새로운 동맹을 포섭한다. 이를 바탕으로 침공의 근원을 뿌리째 뽑아내고, 버섯 숲과 황천에 물든 기묘한 신세계의 하늘에서 새로운 아군을 물색해야 한다. 종국에는 산산이 조각난 아웃랜드의 지배자를 자청하는 나이트 엘프 악마사냥꾼 일리단의 지옥불 군대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해야 한다.

되살아난 향수
‘불타는 성전 클래식’의 무대는 산산이 조각난 세계 아웃랜드다. 용들조차 감히 범접하지 못하는 칼날 산맥의 위험천만한 비탈과 첨탑을 누비고, 나그란드의 타락하지 않은 마그하르 오크와 어깨를 맞대고 부유 섬 아래를 누비며 사냥을 해야 한다. 2가지 새로운 종족들도 만날 수 있다. 호드 진영의 블러드 엘프와 얼라이언스의 드레나이가 그 주인공이다. 이외에도 비행 탈것에 올라타 하늘을 누빌 수 있으며, 아군을 모아 10인 카라잔, 25인 마그테리돈의 둥지, 25인 그룰의 둥지와 같은 고난이도 공격대를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억의 얼굴들을 만나볼 수 있다
▲ 추억의 얼굴들을 만나볼 수 있다

PvP 콘텐츠 ‘투기장’도 눈여겨볼 만하다. 믿음직한 동료들을 모아 시험의 투기장이나 피의 투기장 같은 무대에서 2v2, 3v3, 5v5 전투를 벌이는 것이다. 투기장 시즌1이 시작되면, 최상위권 팀들은 ‘와우’ e스포츠의 기원이 된 투기장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다. 오는 7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수 주 내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보석세공 전문 기술을 익혀 플레이어 장비의 홈에 삽입할 힘의 보석을 조각하거나, 샤트라스의 알도르나 점술가 길드 중 한 곳을 선택해 특별한 보상을 손에 넣고 호드 성기사나 얼라이언스 주술사를 생성하는 등 무궁무진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신규 종족 드레나이 1
▲ 신규 종족 드레나이

다양해진 선택의 폭
새로운 클래식 확장판이 나온 만큼, 이용자 편의를 위한 조치들도 있다. 특히 기존 ‘와우 클래식’과 분리된 서버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오는 부분들이 크다.
현 ‘와우 클래식’ 플레이어는 각각의 캐릭터를 ‘불타는 성전 클래식’으로 진행할지, 아니면 5월 20일 출시된 클래식 시대 서버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계속 플레이할지 선택할 수 있다. 양쪽 시대에서 같은 캐릭터를 플레이하고자 하는 플레이어는 캐릭터 복제(유료 구매)를 이용해 ‘불타는 성전 클래식’과 클래식 시대 서버 양쪽에서 기존 캐릭터를 복제해 플레이를 이어 나갈 수 있다.
 

10인 및 25인 공격대에 도전해보자
▲ 10인 및 25인 공격대에 도전해보자

아웃랜드로 곧장 모험을 떠나고 싶은 플레이어는 다크 포털 패스(48,000원)를 구매해 ‘불타는 성전 클래식’ 서버의 원하는 캐릭터 하나를 58 레벨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일종의 점핑 개념으로, 계정당 1회 제한이 있으며, 블러드 엘프 혹은 드레나이 캐릭터에는 사용할 수 없다. 디럭스 에디션(84,000원)은 다크 포털 패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밖의 추가 구성품으로는 ‘불타는 성전 클래식’ 전용 다시 깨어난 위상 사냥꾼 탈것, 어둠의 문 귀환석, 일리단의 발걸음 장난감, ‘와우 어둠땅’ 전용 녹빛 위상 사냥꾼 탈것이 있으며, ‘와우 클래식’과 ‘불타는 성전 클래식’, ‘어둠땅’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게임 시간 30일이 포함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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