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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 천마행공(天马行空), 헤일로 표절 논란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1.06.24 11:19
  • 수정 2021.06.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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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크랭크인한 중국 SF재난영화 ‘천마행공(天马行空)’암초를 만났다.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화 포스터가 표절(불법 도용) 논란에 휩싸여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출처=바이두
사진 출처=바이두

‘천마행공’ 크랭크인 소식과 함께 공개된 영화 포스터는 ‘헤일로: 더 마스터 치프 컬렉션’에 등장하는 ‘마스터 치프’이미지가 연상 된다. 비전문가들도 육안으로 의구심을 제시할 수 있을 정도로 흡사하단 지적이다. 실제 네티즌들 사이에서 먼저 지적이 나왔다. 네티즌은 영화 포스터를 보면 ‘헤일로 마스터 치프’의 서있는 자세, 무기, 옷이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또, 천마행공 텍스트 중 ‘공(空)’ 글자에 하드웨어 브랜드 델 에일리언웨어 이미지(로고)와 일치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공식 웨이보는 “‘헤일로’의 이야기는 천마행공(자유분방을 의미하는 사자성어)하지 않다. 마스터 치프의 전설은 올해 겨울 ‘헤일로 인피니트’에서 계속 될 것이다”라고 대응 했다. 사실상 표절에 가깝다는 항의성 발언으로 풀이된다.

델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번 표절 의혹에 네티즌들은 영화사에 경고장을 보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불을 붙이는 상황이다. 이 사태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지,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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