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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재미 살렸다! ‘썬 클래식’의 귀환

MMORPG 고유의 게임성 강화 … 시스템·콘텐츠 차원 편의성 개선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7.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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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801호 기사]

● 장   르 : MMORPG
● 개발사 : 웹젠
● 배급사 : 웹젠
● 플랫폼 : PC
● 출시일 : 2021년 7월 1일

웹젠의 PC MMORPG ‘썬 클래식’은 지난 2006년 출시된 ‘썬(Soul of the Ultimate Nation)’에서 게임 시스템과 편의성, 그래픽 등을 발전시킨 리부트 버전이다. 원작의 개발진이 제작에 동일하게 참여했다.
원작의 경우 ‘배틀존 시스템’에서 방을 생성해 사냥하는 방식이 주였다면, ‘썬 클래식’에서는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파밍 요소가 강화되며 필드 사냥의 범위가 넓어졌다.필드와 함께 던전, 보스 레이드 등 여러 방식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비교적 오래된 게임의 그래픽과 이펙트,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U·X(사용자 경험) 등을 중점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이펙트가 크게 개선돼 간단한 조작으로도 화려하고, 호쾌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썬 클래식’의 원작 ‘썬’은 2006년 출시 당시 화려한 액션성과 차별화된 수준의 그래픽, 배틀존 중심의 독특한 게임 시스템으로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2007년부터는 대만과 중국,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히면서 웹젠의 해외 매출 성장세를 이끌기도 했다.

재미요소 개편
‘썬 클래식’에는 버서커, 드래곤 나이트, 섀도우, 발키리, 엘리멘탈리스트, 미스틱, 헬로이드, 위치블레이드 등 8개의 클래스와 8개 종족이 존재한다. 각 종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클래스가 구분된다.
모든 클래스는 2가지의 스킬 트리를 보유하며, 각 스킬 트리는 7단계로 구성된다. 이용자가 원하는 스킬의 조합으로 PvP 또는 PvE에 특화된 캐릭터로 자유롭게 육성 가능한데, 하나의 클래스도 스킬 구성에 따라 각자 다른 클래스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냥을 통해 아이템을 파밍하는 재미에 집중한 부분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 과거 방을 만들어 사냥하는 방식의 ‘배틀존 시스템’은 던전 형태로 변화했고, 필드 사냥의 범위가 넓어져 던전과 필드 등에서 골고루 사냥하고 파밍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개성 넘치는 8종 캐릭터들이 출격한다
▲ 개성 넘치는 8종 캐릭터들이 출격한다

게임 내에는 일반적인 장비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스토리 던전’, 길드 단위로 미션을 수행하는 ‘길드 던전’, 보스 레이드와 각종 탑 콘텐츠가 포함된 ‘특수 던전’ 등 목적에 따라 여러 종류의 던전이 존재한다. 특히 최대 10vs10 전투가 가능한 토너먼트와 카오스 존 등의 PvP 던전, 길드 콘텐츠에서는 대규모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외에도 목표 달성 정도에 따라 추가 보상을 받는 ‘지역점령 시스템’과 게임 내에 무작위로 출몰해 각종 캐시 아이템을 드롭하는 ‘행운 몬스터’ 등 부가적인 즐길 거리도 있다.
 

필드에서의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 필드에서의 경험을 한층 강화했다

발전된 편의성
원작과는 다른 환경에 맞춰 ‘썬 클래식’도 진화했다. 원작 게임의 그래픽과 이펙트 엔진을 향상시킨 것이 대표적이다. 배경 그래픽에 기존에 없던 그림자가 추가되면서 입체감이 증가했고, 이펙트가 개선돼 스킬이 한층 더 화려하게 구현된다. 불편했던 U·I와 U·X를 보다 직관적으로 수정했으며, 온라인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자동사냥 기능과 소탕 기능을 도입해 게임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이용해 오랜 시간을 소요하지 않고도 게임 콘텐츠를 충분히 즐기고,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그래픽 개선을 통해 호쾌한 액션의 맛을 배가시켰다
▲ 그래픽 개선을 통해 호쾌한 액션의 맛을 배가시켰다

콘텐츠 차원에서의 개선점도 존재한다.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할 재미를 위해 단조로웠던 아이템 체계에 등급제를 추가하고, PvP 콘텐츠에서 짧은 시간에 승부가 결정되던 한 방 싸움을 개선해 전투에 긴장감을 부여하고자 장비 옵션과 스탯, 스킬 등 옵션과 관련한 시스템을 전면 수정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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